주공-신동아A 도로 개설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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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신동아A 도로 개설 가속도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08.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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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반발 따라 역재방죽 우회 결정 2015년 완공
500m 4차로… 일부 보상마쳐 빠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

남장리 주공아파트와 고암리 신동아아파트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도청이전 이후 심화되는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총 사업비 40억여원을 투입, 주공아파트와 신동아아파트를 잇는 도시계획도로를 오는 2015년까지 개설할 계획이다.

새로 개설되는 도로는 총연장 500여m의 4차로로 건설된다. 이 구간은 주공아파트-홍성역간 연결 도로망이 구축되지 않아 마구형 사거리로 우회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어와 개설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됐었다. 군은 당초 주공아파트에서 역재방죽 옆을 거쳐 옛 철도건널목 앞 삼거리를 연결하는 노선을 계획했으나 환경 훼손을 우려한 환경단체들의 반대에 따라 노선을 신동아아파트 쪽으로 변경했다. 환경단체들은 도로개설로 인해 역재방죽과 철새 서식지인 배후 숲이 파괴된다며 반발했었다.

군은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해 올해 15억원의 군비를 확보해 전체 구간의 50%에 해당하는 본구간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으며 내년에 예산 확보 등을 통해 나머지 구간에 대한 보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특히 역재방죽 주변의 도시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만큼 이 계획과 맞물려 도로 개설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도심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역재방죽 주변 융복합 도시개발'사업은 공원화, 소하천 사업, 도로체계 변경 등 역재방죽을 중심으로 한 종합적인 개발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군은 개발 사업을 위한 용역을 이미 발주했으며 오는 12월말 결과가 제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공아파트와 홍성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개설되면 도심 외곽지역의 교통량 분산과 함께 순환도로망이 구축돼 원활한 소통이 기대된다"며 "역재방죽 주변 도시계획 시설 결정이 이루어지는 대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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