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제고로 만족도 높여
간호인력 확보 전방위 노력 


- 재임용된 소감은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들을 잘 매듭지으라는 의미에서 다시 임용됐다고 생각한다. 의료원장이라는 자리가 지역민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한편 의료원을 발전시켜야 하는 역할이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 경영 개선을 위한 계획은 
"공공의료원은 민간병원과 달리 공공성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수익성만을 쫓을 수는 없다. 적자가 나더라도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게 지역민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그렇기에 수익성이 떨어지는 과목을 배제하기 보다는 뛰어나고 친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들의 만족감을 높여 자주 찾는 의료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지역민에게 신뢰 받고 사랑 받아야 자주 찾는 의료원이 되고 경영도 개선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공공의료 기관으로서 의료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제공하고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의료교육 사업을 펼쳐 지역민에게 빠짐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

- 인력 충원 계획은 
"전국적으로 간호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 상시적으로 모집하고 있음에도 인력난이 이어지고 있다. 환자들에게 친절하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충분한 인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우선 간호 보조인력을 투입해 기존 간호 인력의 부담을 나누고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등 간호인력 이탈을 방지하는 동시에 대학과 연계해 간호 인력을 수급할 계획이다."

- 임기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외부에서 보기에는 의료원이 굉장히 커 보일지 모르지만 환자수에 비해 내부공간이 부족해 시설적인 측면에서 많은 보강을 할 계획이다. 병원시설을 증축해 중환자실 등의 공간을 넓혀 환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겠다. 재활병동과 고령화를 대비한 치매전문센터 등을 갖춰 미래를 대비한 의료 환경을 구축할 것이다. 또한 내포신도시에 대학병원이 들어오기 전까지 의료원이 내포신도시 거점병원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대비하고 있다."

- 지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병원운영에 지역민의 필요사항과 아쉬운 점을 적극 받아들여 병원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민의 대표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의료원발전위원회 등을 구성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사항을 적극 반영해 지역과 함께 크는 의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홍성의료원에 대해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서용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