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국의원 5분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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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국의원 5분발언
  • 이용진 기자
  • 승인 2008.02.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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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양저수지 활성화 방안 제시

빼뽀 유원지 조성과 바람직한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평소 생각해 왔던 몇 가지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달에서도 식별이 가능하다는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인 두바이의 팜 아일랜드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최대한 현실로 만들어 내어 두바이를 비즈니스 및 관광의 세계적 거점으로 우뚝 서게 했으며 이는 석유고갈에 대비해 관광이라는 새로운 비전제시로 위기를 기회로 바꾼 창조적 발상의 전환이라는 모험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우리 공직사회도 선진지역의 벤치마킹과 답습도 좋지만 최고가 될 수 없으면 남이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최초가 되고자 하는 자기혁신과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방화, 세계화, 정보화 시대로 불리는 21세기는 사회 전반적인 시스템과 여건의 변화로 생활이 윤택해 지면서 관광, 레저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주 5일제 근무가 보편적으로 시행되면서 그 인구가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대상을 반영하듯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경쟁적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종 명승지를 개발·정비하고, 그 지역의 특색 있는 축제를 상품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우리군은 2012년 충남도청 이전으로 신도청 배후지로서 충남의 중심지로 부상되고 있고 서해안 고속도로, 장항선 복선화 등 관광환경의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음으로 우리군도 이러한 절호의 기회를 최대한 살려서 관광홍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홍성군 통계에 의하면 하반기에 전체 관광객의 67%가 방문하였고 그중 10~12월에 관광객이 집중되고 있으며 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에 따른 남당항 관광객의 감소로 2007년 4/4분기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26%나 줄어들고 있어 겨울철에 이용객이 편중되는 점을 극복하고 사계절형 관광을 지향하기 위한 수요자 중심의 관광 상품 개발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오늘 도청 신도시의 배후지역으로서 레저와 휴양기능을 테마화 하여 관광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인 홍양 저수지의 유원지 조성을 통해 도청 신도시 주민과 홍성군민 그리고 관광객들이 휴식을 하면서 여가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우리군도 서울 석촌 호수, 군산 은파유원지, 춘천 남이섬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여가를 즐기며 삶의 행복을 느끼는 명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길 부탁드리며 이를 위해 다양한 주민들의 여론 수렴과 적극적인 민자 유치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상상력과 실천력이 있느냐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홍성군이 서해안 배후지역의 임해관광 허브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역사 문화자원 뿐 아니라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홍성의 특성에 맞는 관광 사업을 모색해 보고자 빼뽀 유원지 조성을 위한 몇 가지 안을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저수지의 수변도로 정비와 공원조성을 통하여 홍성을 대표할 수 있는 수변공원 조성과 금마면과 홍동면을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미관교량 설치 그리고 다목적 수변 레크레이션 시설 및 문화 활동공간을 조성하여 도시민에게 휴식과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철마산의 주민 체육공원은 지역민의 활용도가 높으나 시설이 노후화되어 관련 시설 정비와 최영장군 훈련장소로서의 의미를 높이는 극기 훈련 코스로 개발하고 최영장군과 연관된 장성리의 금마총, 홍북 노은리 생가 등 홍성의 역사 문화 자원을 연계한 탐방코스와 부족한 숙박시설 조성 및 지역 향토음식점 정비도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친숙한 생태자원을 중심으로 자연 생태학습원을 조성하고 안내판 등을 설치하여 수변 생태계를 학습할 수 있는 체험장소로 제공하여도 좋을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 홍성지역만이 갖고 있는 것을 장점화 시켜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만들어 나갈 때만이 홍성 관광의 미래가 열린다고 보며 우리 군을 찾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우리 홍성의 관광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면서 집행부의 관광시책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과 장기적인 로드맵의 검토가 현 시점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음식은 전라도에서”라는 말이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낭만과 여가는 홍성에서”라는 말이 가능하도록 홍성을 아름답고 매력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집행부에서는 관광산업이 21세기 무형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우리 홍성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음에 각별히 유념하여 홍성만이 내세울 수 있는 관광지와 특화된 테마상품을 만들어 전국에서 가장 찾고 싶고 매력 있는 관광도시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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