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로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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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로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10.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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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조양로타리클럽

   
 
 
▲ 홍성조양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지난 추석 관내 다문화여성들과 추석음식을 함께 만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문화여성 친정보내기등낮은곳 보듬는 손길 활발
분과별 아이디어 발굴로 회원간 참 봉사 실천 앞장

한국로타리클럽 산하 홍성조양로타리클럽은 2008년 11월 창립한 지역 최초 여성로타리 클럽이다. 1․2대 장순화 회장, 3대 최숙묵 회장, 4대 허명숙 회장, 5대 박승란 회장을 거쳐 현재 6대 박춘화<사진> 회장을 중심으로 약 45명의 회원들이 지역 곳곳에서 활발한 자원봉사를 펼쳐오고 있다.

로타리클럽은 △우리의 언행이 진실한가 △모두에게 공평한가 △선의와 우정을 더하게 하는가 △모두에게 유익한가 등 네 가지의 '표준'을 개인생활이나 봉사활동의 기본규약으로 삼고 몸소 실천하고 있다. 박춘화 회장은 "로타리클럽의 네가지 표준은 로타리 회원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평소 생활에 있어 돌이켜 볼만한 교훈과도 같다"며 "특히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봉사를 하고 있는 만큼 소외된 이웃들을 대할 때 자만심 등이 일지 않도록 항상 규약대로 행동하려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홍성조양로타리클럽은 표준규약을 바탕으로 홍성사회에서 창립이후 어느 봉사단체보다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명절 때마다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생필품과 명절음식들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홍성로타리클럽 등 타 봉사단체와 더불어 집수리 봉사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이외에도 자연보호활동, 축제 기간 무료찻집 운영, 독거노인 김장봉사, 다문화가정 친정어머니 결연, 실버카 지원사업, 송년나눔잔치, 헌옷바자회 등 홍성조양로터리클럽은 열성적인 회원들의 참여 속에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또 지난 추석에는 지역의 다문화 가정 여성들과 함께 김치와 송편 등을 직접 만들어 다문화가정과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오는 11월 창립주회에서는 각 회원들이 그동안 돼지저금통에 모은 동전을 모아 좋은 일에 쓰려 한다"며 "명절과 같은 특별한 기간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레 묻어나는 봉사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홍성조양로타리클럽의 대표 활동이라 할 수 있는 '다문화가족 친정보내기' 사업은 홍성조양로타리클럽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이다. 이 사업은 관내 이주여성과 그 가족들을 친정에 보내는 주는 것으로 단체 창립 때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박 회장은 "처음에는 다문화가정의 대상 여성이나 자녀들만 혜택을 받았는데 최근에는 회비를 보태 일가족을 모두 보내고 있다"며 "다문화 여성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새삼 뿌듯해지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 사업을 유지해 더 많은 다문화가정이 혜택을 받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홍성조양로타리클럽이 이처럼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데는 회원들의 열성적인 참여와 화합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박 회장은 말한다. 집행부의 사업추진에 있어 적극적인 회원들의 지지와 격려가 큰 힘이 된다고.
박 회장은 "각 분과별 회장님들은 복지의 혜택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발굴하고 타 단체가 하지 않는 새로운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생활 속 봉사가 조금씩 지역을 바꾸는 원동력이 된다는 믿음으로 참된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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