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측정기 도입 식재료 검사 강화
일본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교육청이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에 대해 수시로 방사능 검사를 하는 등 식재료 안전 강화에 나섰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달 방사능 측정기 2대를 구입해 도내 학교에서 급식에 사용하는 수산물 등에 대해 수시로 방사능 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도입한 방사능 측정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본청과 천안교육지원청에 각각 1대씩을 비치하고 학교급식점검단이 각급 학교 위생 점검 방문시 방사능 측정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에서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방사능 측정기는 검출 한계가 8Bq/kg까지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식품전용 측정기다. 현재까지 실시한 방사능 측정에서는 충남지역 학교급식에는 오염된 식재료가 납품된 사실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급식 식재료에 대해 방사능 오염 여부를 지속적으로 측정해 학교급식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방사능 측정뿐만 아니라 식중독 등 위생·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시로 식재료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나 위생·안전 점검, 납품업체 점검 등을 실시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급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