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은 각종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연시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벌인다. 경찰의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은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빨리 운영되는 것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매주 금요일 전국 일제 단속을 실시하는 동시에 주1회 경찰서별로 자체 음주 단속을 전개한다. 또한 저녁 시간대 순찰차를 활용, 유흥가 주변 등을 집중 순찰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지자체․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 등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음주운전 추방 캠페인도 실시한다. 경찰은 특히 음주교통사고 다발지역이나 유흥가 등은 주․야간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고속도로 톨게이트․휴게소 등에서도 관광버스와 화물차량 등을 대상으로 음주운전을 단속한다.
경찰 관계자는 "연말 잦은 술자리 모임 후에는 반드시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며 "주변에서 음주운전을 하려는 사람을 보면 적극 만류하고 음주운전 의심 차량은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석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