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터지는 농지원부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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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터지는 농지원부 발급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11.28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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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화 불구 타지역선 팩스신청만 가능
장시간 기다리는 등 불편도… 개선 필요

농지원부 발급 업무가 전산화됐음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에서 농지원부를 발급받을 경우에는 기존 전산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민원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홍성군과 충남도 등에 따르면 농지원부는 2000년도부터 전산화가 이루어져 토지이전이나 주소지를 옮기게 되면 전산에 반영돼 처리되고 있다. 민원인이 농지원부를 발급받으려면 인터넷 전자민원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를 통해 발급받거나 직접 해당 읍·면사무소를 찾아가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그러나 타 지역에서 농지원부를 발급받으려면 전산시스템을 활용하지 못해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실제로 타지에서 농지원부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해당 민원인의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팩스민원을 신청한 뒤 3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타 지역의 소유농지에 대한 농지원부를 발급받을 경우에도 발급 시 전산상 '확인필요' 메시지가 뜨고 민원창구가 아닌 업무 담당자에게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농민들의 불편이 야기되고 있는 실정이다.한 민원인은 "해당 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팩스로 민원을 신청하고 몇 시간 걸려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과거 이력을 확인하거나 자경여부 판단 등이 아니라면 바로 전산 발급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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