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생명 구한 용감한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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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생명 구한 용감한 시민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12.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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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서 유기견에 위협받는 어린이 구해 귀감

충남소방본부는 지난 5일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유기견으로 부터 어린이를 구한 김민수(35·예산군 예산읍)씨에게 충남도지사 표창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1시경 홍성군 홍성읍 인근에서 유기견에게 쫓기는 김모(11) 군을 구출했다. 당시 김 군은 유기견으로 떠돌던 진돗개에게 쫓기는 등 위급한 상황이어서 김 씨의 용기 있는 행동이 아니었더라면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도 있었다. 김 씨는 김 군을 구하면서 진돗개에게 상의를 찢기고 왼팔을 수차례 물려 홍성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으며 현재까지도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정문호 소방본부장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급한 상황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살신성인의 희생정신이 빛났다"며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한 김 씨의 행동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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