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소년 84% 스마트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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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소년 84% 스마트폰 사용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12.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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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게임, 女 SNS 주로 이용

충남지역 청소년 10명 중 8명이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으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사용시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여학생은 SNS, 남학생은 게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충남청소년진흥원이 도내 15개 시·군의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업중단 청소년 등 22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남지역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실태 및 삶의 만족도에 관한 연구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내 청소년의 83.9%가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으며 여학생 소지 비율이 86.9%로, 남학생 80.8%로 보다 높았다. 집단별 소지 비율은 학업중단 청소년 그룹이 95.2%로 가장 높았으며 전문계 고등학교 93.7%, 인문계 고등학교 92.8%, 중학교 90.9%, 초등학교 70.4% 순이다. 사용시간은 여학생의 44.5%와 남학생 29.2%가 하루 3시간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도박 등과 같이 정신건강을 해치는 스마트폰 중독에 빠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마트폰 사용 기능별로는 여학생은 SNS(47.2%), 남학생은 게임(43.7%)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청소년진흥원 관계자는 "게임이나 도박 등과 같이 스마트폰 중독도 정신적인 부분과 육체적인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학교에서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 요령 및 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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