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역사와 전통 계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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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역사와 전통 계승하자”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4.02.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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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홍성군민회 2014년 신년회 성황
300여 명 회원 참석 발전․화합 도모

▲ 지난 7일 열린 재경홍성군민회 2014년 신년회에서 참석자들이 행사에 앞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재경홍성군민회(회장 이원창) 2014년도 정기총회 및 신년회가 지난 7일 서울 용산소재 전쟁기념관 뮤지엄홀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조부영 전 국회부의장, 홍문표·홍일표 국회의원, 전달수 재인천충남도민회장, 권영상 재인천홍성군민회장, 정태희 재경홍동향우회장, 김오성 재경금마면회장 등 3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홍성에서는 김석환 군수를 비롯해 군청 실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재경홍성군민회’라는 슬로건 아래 주진오 총무이사의 사회로 최건환 명예회장의 내빈소개, 이원창 회장의 감사패, 공로패 수여 및 인사말, 격려사, 결산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홍성군청 오인섭 경제과장과 강병모 이사, 유순옥, 이영란 회원이 군민회장 공로패 및 감사패를 수상했고 유재숙, 최재흥 이사와 김주표 회원이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 표창을, 이희영 이사, 채정병 여성이사, 유현주 회원이 충효예실천본부 표창을 받았다.
이원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고향 홍성은 충남도청 내포시대를 열었고 충청의 인구가 호남의 인구를 추월하는 등 충청 시대가 다가왔다”며 “충청은 한국의 중심이고 충청의 중심에는 홍성이 자리하고 있는 만큼 홍성과 충청,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홍문표(홍성·예산) 국회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홍성과 충남발전에 대한 비전을 소개하고 오는 6·4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이달 13일 충남지사출마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기도 했다.
홍동출신인 홍일표(인천 남구갑) 국회의원도 격려사에서 “정치권이 국민들에게 좋은 것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제하면서 “홍문표 의원님의 큰 뜻이 잘 돼야 할 것이다. 홍성출신 3명의 국회의원들이 당리당략이나 정파를 떠나 홍성발전을 위해 큰 도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경홍성군민회는 1970년 재경홍동면민회를 결성한 이원규 씨 등이 주축이 돼 다음해인 1971년에 재경홍성향우회를 결성하면서 출발했다. 회칙에 따르면 1973년 5월12일 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돼있어 이때부터 공식적인 재경홍성군민회의 활동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참여회원이 급격히 늘어나고 많은 홍성출신 인사들이 정부 등 요직에 진출하면서 전국적인 모범향우회로 운영돼 오다가 1994년 당시 회장의 개인사정으로 잠시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1999년 당시 조부영 국회의원이 회장에 취임하면서 재경홍성군민회를 재건, 현재 제11대 이원창 회장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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