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제시조 박선웅 옹 道 무형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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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제시조 박선웅 옹 道 무형문화재 지정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3.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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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각자장 박학규씨도 문화재 기능보유자 인정

▲ 내포제시조 박선웅 옹
▲ 예산 각자장 박학규 씨

충남도는 서산 등 내포지역에서 전승돼 온 ‘내포제시조(윗내포제)’와 예산군 예산읍 일원에서 전승돼 온 ‘예산 각자장(목각)’을 지난 10일자로 도 무형문화재 제17-2호와 제50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또 기능보유자로 내포제시조에 박선웅(71·서산시) 옹을, 예산 각자장에는 박학규(59·예산군) 씨를 각각 인정했다.
내포제시조는 내포지역에서 전승돼 온 대표적 전통음악으로,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음악이다. 보유자 박선웅 옹은 1962년 유병익, 유흥복 선생으로부터 내포제시조를 사사했고 1984년 전국시조경창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50여년간 내포제시조의 체계적 보존·전승에 기여해 왔다.
각자장은 나무 등에 글자를 새기는 장인으로, 주로 인쇄를 목적으로 하는 목판, 전통 건축물에 거는 현판류, 문갑·책장 등 목가구 제작 등으로 작품 전승활동을 하고 있다.
예산 각자장 보유자 박학규 씨는 1971년 임병선 선생 수하에 입문, 전통 각자(목각) 기능을 사사했으며 지난 1996년 제11회 대한민국 한양 종합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40년 동안 전통재료와 전통기법만을 사용하며 각자(목각)의 체계적 보존전승에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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