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면 화봉리에 소재한 광천김 생산업체인 광천중앙식품(대표 박병도, 사진 맨 오른쪽)이 세월호 아픔에 동참하기 위한 정성을 보탰다.
박병도 대표는 지난 22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의에 빠진 유가족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자 광천김 450박스(싯가 540만원 상당)를 차량에 싣고 직접 운전해 진도 현장에 전달했다.
박 대표는 “이번 사고로 어린 학생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연을 보고 조금이나마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자원봉사자들을 돕기 위해 성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 대표의 성품기탁 의사를 접한 홍성군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순광)은 이날 운반차량의 유류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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