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4곳서 올해 56곳으로
중도탈락생 예방 성과 기대
중도탈락생 예방 성과 기대
학교폭력 및 학업 중도탈락생 예방을 위한 누리봄교실(대안교실)이 올해 대폭 확대된다. 충남도교육청은 학교폭력 및 학업중도탈락생 예방을 위한 누리봄교실을 올해 56개교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누리봄교실은 학교폭력 및 학업중도탈락생 예방을 위해 학교 내에서 운영하는 대안교실이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14개교에 누리봄교실을 운영했으며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해에는 중학교 12개교, 고등학교 44개교 등 총 56개교로 확대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누리봄교실 운영을 통해 학업중단율이 2012년도 0.89%에서 지난해에는 0.73%로 0.16%P 감소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충남교육청은 누리봄교실 활성화를 위해 학교별로 1500만원에서 6200만원까지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천안 목천고와 서산고는 전일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나머지 54개교는 일부 운영제로 운영된다. 학교폭력과 학업중도탈락 위험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전에는 교과수업에 참여시키고 오후에는 상담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숲체험, 음악, 요리, 미술, 독서, 영화, 원예, 공예,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누리봄교실을 운영해 학업중도탈락생 제로화에 성공했던 아산전자기계공고 홍만선 교장은 “학교장이 의지를 가지고 아이들을 따뜻하게 감싸고 보살피는 등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면 학업중도탈락생 예방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확신했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