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칠석 맞아 곳곳서 잔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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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칠석 맞아 곳곳서 잔치 한마당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4.08.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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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별 행사 풍성, 주민화합 다져


지난 2일, 음력 칠월칠석을 맞아 곳곳에서 마을잔치가 이어졌다. 홍북면 하산마을은 칠석을 맞아 마을어르신과 출향인을 초청해 ‘하산마을 경로잔치 및 출향인 초청 잔치 한마당’을 갖고 출향인과 마을주민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80여명의 주민과 출향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색소폰동호회클럽, 홍성색소폰동호회가 색소폰 연주를 비롯해 노래, 민속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병남 하산마을 이장은 “칠석을 맞아 매년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행사를 가졌는데 올해는 출향인과 주민간 우애를 더 돈독히 하고자 점심식사 외에도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홍성읍 월산리 2구 마을회관에서도 마을 부녀회(회장 최선자)가 어르신 60여명을 모시고 설렁탕을 대접하며 이웃 간의 우애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마을회관에는 홍성읍 의용소방대(대장 장영진) 대원 30여명이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예초기 안전 사용 캠페인을 벌이고 예초기 칼날을 무상으로 수리했다. 장영진 대장은 “장마 이후 예초기 사용이 증가하며 칼날이 갈라져 나가버리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농기계를 무상으로 수리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초기 수리를 맡긴 김완호(61)씨는 “요즘 산소 벌초나 논, 밭 제초작업으로 예초기를 쓸 일이 많았는데 여기까지 와서 고쳐주니 참 좋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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