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유입 차단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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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유입 차단대책 가동
  • 홍주일보
  • 승인 2014.08.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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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증 전국 231명충남 10명 발병

충청남도는 최근 서아프리카 4개국에서 유행 중인 에볼라 바이러스병과 가을철 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 등에 대한 방역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 병은 현재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라고스) 등 서아프리카 4개국에서 유행 중으로 지난 13일 기준 1975명이 감염돼 이 가운데 1069명이 사망했다. 이에 도는 에볼라 바이러스 병에 대한 정확한 증상과 감염·예방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의심 환자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사전 대비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특히 도는 에볼라 바이러스 병의 최장 잠복기인 21일간 모니터링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평상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유행국가 입국 후 발열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에볼라대응 핫라인(043-719-7777)을 통한 상담 등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도는 9월 초순부터 11월 중순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쯔쯔가무시증에 대해서도 감소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현재 쯔쯔가무시증은 지난 18일까지 올해 전국적으로 231명, 충남은 10명이 발생했으며 가을철 외부활동이 잦아지는 9월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에볼라 바이러스 병은 국내 유입 가능성은 희박하나 서아프리카 유행국가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대책”이라고 강조하고 “쯔쯔가무시증은 벌초나 논·밭둑·초지에서의 야외 작업 활동 시 토시나 장화를 신고 기피제를 뿌린 후 작업에 참여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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