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고등학교(교장 정호영) 축구 동아리 레전드(Legend)팀이 ‘2014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축구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천안시를 비롯한 공주시 등 도내 10개 시·군 지역에서 초·중·고 학생 및 지도교사 9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첫 날 서산 중앙고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한 홍성고는 둘째 날 4강에서 공주 한일고와 승부차기 끝에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어 펼쳐진 결승전에서 계룡고를 맞이한 홍성고는 선제골을 허락했지만 이내 유창준(18) 선수의 득점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종료 직전 오종석(18)선수의 중거리슛으로 홍성고는 2대1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은 “팀 모두가 우승이라는 하나의 꿈을 절실히 열망하고 있었던 것이 우승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 것 같다”는 소감과 함께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지만 11월에 있을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도 침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과 성과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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