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 전문의 홍성서 진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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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 전문의 홍성서 진료 본다
  • 주향 편집국장
  • 승인 2015.03.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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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료원-서울대병원,MOU체결 신경외과의 파견
홍성·청양·예산 등 서북부권 각종 뇌질환자에 도움

▲ 홍성의료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의 MOU체결 모습.

서울대학교병원과 홍성의료원이 의료진 교류 및 지원사업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홍성의료원은 서울대학교 병원으로부터 신경외과 의사 1인을 파견 받기로 했다. 이번 의사인력 파견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지역거점공공병원 파견 의료인력 지원사업에 따라 이뤄졌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뇌혈관질환은 2013년도 우리나라 사망원인 가운데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로 꼽히는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질환이다.

그동안 뇌혈관 전문의의 부재로 응급을 요하는 뇌혈관 질환을 가진 홍성지역 환자들이 뇌혈관센터가 있는 대전, 천안 지역으로 이송돼 힘들게 치료를 받았으며 이송 도중 사망하는 환자가 많았다. 홍성의료원은 2012년 6월에 충남 서북부 지역 최초로 심뇌혈관센터를 개설했지만 뇌혈관 관련 전문의 부재로 인해 심혈관센터로만 운영됐다. 이번 뇌혈관 질환 전문의 영입으로 뇌경색·뇌출혈·뇌동맥류 파열 등 각종 뇌질환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첨단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심뇌혈관센터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성의료원은 2012년 6월 15일 25여억원을 투자, 충남 서북부 지역 최초 심뇌혈관센터를 개설했다. 심장내과 전문의를 비롯한 전문 진료 인력을 확보하고 최첨단 3차원 디지털영상 혈관조영촬영장치, 혈관내초음파 장비 외 16종의 장비를 도입해 진료를 시작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뇌혈관 관련 전문의의 부재로 인해 심혈관센터로만 운영되어 뇌혈관 관련 진료의 공백이 있었다.

이번 뇌혈관 관련 전문의의 영입으로 홍성·청양·예산 등 진료권내 지역 뇌혈관 관련 질환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호 원장은 “홍성의료원 심뇌혈관센터는 첨단 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기반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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