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 총선 출마자 10여명‘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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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 총선 출마자 10여명‘하마평’
  • 주향 편집국장
  • 승인 2015.04.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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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D-1년>

새누리:홍문표·김정식·양희권·이상권 새정연:채헌병·이병희·이두원 등
새로운 ‘정치 1번지’로 부상… 충남도청 이전 내포신도시 매머드급 변수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회입성을 노리는 10여명 안팎의 잠재 후보군들이 점차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홍성·예산 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은 홍문표 현 국회의원 외에도 김정식 현 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장, 양희권 현 페리카나 대표이사 회장, 이상권 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등이 출마의 뜻을 두거나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홍문표 의원(68)은 현재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홍성·예산지역구 현안사업 국비확보에 심혈을 쏟는 한편 3선 고지 수성을 위해 지역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석하며 표밭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김정식(60) 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장은 새누리당으로 거론되는 유일한 예산출신 후보다. 대술면이 고향인 김 원장은 충남경찰청장과 국립경찰대학장, 도당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바 있다. 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상권(60) 사장의 출마설도 대두되고 있다. 홍성고등학교 출신으로 인천지검 부장검사를 지낸 후 제18대 계양구을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년 전 전기안전공사 사장으로 부임했다.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해 이 사장은 “지금으로서는 생각이 없다”면서도 “세상일은 모르는 것 아니냐”며 여지를 남겼다. 제 19대에 이어 이번에도 양희권(60) 현 페리카나 회장이 하마평에 올랐다. 홍성군 출신으로 제17대 대선 한나라당 대전선대위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복합지구 의장을 맡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는 채헌병 전 홍성군수를 비롯해 이병희 홍성예산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이두원 전 홍성군의원, 명원식 현 충남도당 교육연수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채헌병(66) 전 군수는 “아직은 출마여부에 대해 언급할 시기가 아니”라며 “선거구획정을 비롯해 지역당의 정비 등 상황을 지켜본 후 그때 가서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병희(44세) 위원장 직무대행은 “내년 총선을 겨냥한 후보물색과 조직정비에 주력하고 있다”며 내리 2차례나 후보를 내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총선주자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자신의 출마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두원(50) 전 군의원은 “고향사람이 되면 더 좋겠지만 비중과 정치력 등을 두루 갖춘 사람이 있다면 함께 도와서 이번 총선을 치르겠다”며 소신을 밝혔다. 이 전 의원은“직접 나서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바는 없지만 이도저도 안될 경우라면 그때 가서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명원식(59) 현 새정연도당교육연수위원장, 제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했던 김영호(57) 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정보영(57) 전 홍성군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내포신도시를 품은 홍성·예산 선거구는 내년 총선을 기점으로 새로운 정치1번지로 부상할 것으로 지역정가는 내다보고 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 도청이전과 내포신도시라는 매머드급 변수가 홍성주민과 예산주민의 표심향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예단이 어려운 가운데 충청권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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