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결력 강하고 사회단체 활발한 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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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결력 강하고 사회단체 활발한 갈산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5.04.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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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읍면에서는…<4> 갈산면

▲ 사진 앞 왼쪽부터 윤상구 산업담당, 이상현 면장, 김종래 부면장, 장명현 주민지원담당 등 갈산면사무소 직원들.

폭넓은 의견수렴 통해 면민권익 최우선 반영


갈산면은 서해안고속도로 홍성나들목이 위치한 홍성의 관문으로 천수만과 태안군 안면도로 들어가는 교통요지에 해당한다. 또한 면민의 화합과 단결력이 강해 각종 사회단체활동이 활발한 면이다.

이상현 면장은 군청에서 행정, 예산, 경제, 새마을 분야 등에서 근무했으며, 은하면장과 홍북면장, 금마면장을 거쳐 지난 1월 1일자로 갈산면장으로 부임했다. 면정운영의 기본을 면민화합과 참여에 두고 있다는 이 면장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수평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면민의 권익이 최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면장은 면사무소 직원들에게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면민을 부모형제처럼 모시고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처리하는 긍정적 사고, 맡은바 직무에 최선을 다할 것 등을 강조했다.

군청에서 근무 당시 허가민원계에서 토지 형질변경 등의 업무를 수행했던 김종래 부면장은 당시의 경험을 살려 주민들을 돕고 있다. 김 부면장은 “법을 몰라 위반하거나 과거 서로 구두로 토지거래를 하고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해 분쟁이 발생하는 민원이 종종 발생하는데 이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갈산면은 올해 구제역이 퍼지지 않은 곳이다. 윤상구 산업담당은 “갈산축산 농가의 자발적인 백신 접종과 방역 활동으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면민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면민의 직불금 신청접수 편의를 위해 각 마을을 직접 찾고 있는 주숙희 주무관은 “몸은 힘들지만 주민들이 면사무소를 직접 오시지 않아도 마을에서 바로 직불금 신청을 할 수 있어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올해 갈산면은 숨은자원모으기 행사에서 70t을 모아 홍성에서 2위에 올랐다. 장영현 주민지원담당은 “각 마을 이장님과 새마을협의회 남녀회장님 등 면민들이 열심히 동참해주신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어려운 주민을 발굴해서 돕고 마음에서 우러나는 봉사행정을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가족관계등록부를 비롯해 민원서류 발급 등을 주요업무로 하는 김율배 민원담당은 “과거와 달리 개인정보보호를 강조하고 있어 까다로워졌다고 느낄 수 있지만 최대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즉시 처리해 드릴 수 있게 노력한다”고 말했다. 민원분야 안지현 주무관은 갈산이 첫 근무지로 1년 남짓 근무한 새내기 공무원이다. 안 주무관은 “고령의 민원인들이 많아 한분한분 관심을 갖고 업무를 처리하려고 하지만 간혹 민원인이 몰릴 때는 한계가 있다”며 죄송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갈산면에는 오는 2017년까지 6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갈산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생활편익, 문화, 복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확충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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