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고등학교(교장 전종현) 전교생 240명은 지난 6일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기쁨과 봉사정신을 함양하고자 세 곳의 사회복지시설로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이번에 방문한 봉사활동 기관은 ‘샤론노인전문요양원(서산 고북면 소재)’, ‘명주원(공주 반포면 소재)’과 ‘소망공동체(공주시 계룡면 상왕동 소재)’다.
갈산고 학생들은 그동안 자신의 능력과 소질을 계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관심과 도움을 어르신 수발 및 장애인 정서지원 등으로 나누며 배려를 실천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과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3학년 학생들은 샤론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요양 중인 어르신들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흥겨운 장기자랑, 게임놀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2학년 학생들은 공주시 소재 명주원을 방문해 장애인들과 국립공주박물관으로 좋은 날씨를 맞아 봄나들이를 다녀왔고, 1학년 학생들도 마찬가지로 공주시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소망공동체를 찾아 장애 이해교육을 받고 고구마 텃밭을 가꾸며, 장애인들의 휠체어를 끌어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송인봉 교사는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며, 어르신들에 대한 봉사활동은 인성교육의 근본이 되는 효(孝)와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정성어린 마음을 함께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