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에 10월 마중택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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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에 10월 마중택시 등장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5.07.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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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역 보고회, 내년 3월 8개 지역 확대 운영
버스노선개편·택시연계 등 대중교통시스템 수립

군이 버스노선을 개편하고 택시와 연계한 대중교통시스템을 수립하는 등 대중교통 사각지대 개선에 나선다. 군은 지난 14일 회의실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충남산업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던 버스노선 개편 및 택시연계 대중교통시스템 수립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14일 열린 대중교통시스템 수립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

용역결과에 따르면 마중택시가 오는 10월부터 광천 2개 마을에 시범 운행되고 마중택시 운영지역에 따라 일부 버스노선이 신설되거나 폐지된다. 마중택시의 경우 내년 2월까지 △광천읍 상정리 덕정, 옹암리 석포에서 시범운영한 뒤 보완 및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3월부터 △결성면 형산리 주교, 형산, 용호리 평산 △홍동면 금당리 상하금 △서부면 거차리 거차 △구항면 마온리 마온 등 총 8개 마을에 전면 운영될 예정이다.
마중택시의 요금은 시범운영을 통해 적정선을 결정하게 된다. 신설되는 버스 노선은 △월산리 540번(부영아파트~홍성읍) △장곡면 월계리, 대현리 861-1번(홍성읍~월계리·대현리 경유~광천터미널) △구항면 화리 290-2번(홍성읍~화리~수덕사) △내포신도시 내부 및 외부순환 930, 931번 등이다. 또한 △850, 851, 852번 노선이 주공아파트를 경유하게 되며 △920, 921번 노선이 청운대를 경유하고 1회에서 5회로 운행횟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밖에 증회 운행하는 노선은 △900, 901번이 기존 11회에서 15회로, △100, 101, 120, 121번이 각각 4회씩 증회된다.

한편 마중택시운행에 따라 폐지되는 버스노선은 △245번 평산구간 △247번 평산구간 △251(257)번 평산, 형산구간 △252번 결성농공단지, 평산구간 △253번 주교구간 △256번 결성농공단지, 평산구간 △272-1번 와리구간 △274번 와리구간 등이며 업체의견에 따라 371번 석택구간도 폐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자동차 증가 등 교통여건이 변화하면서 버스나 택시 업체의 경영난이 지속되고 이로 인해 대중교통의 서비스가 저하돼 승객이 감소하는 악순환에 따른 것”이라면서 “농촌 지역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장이나 병원 등에 대한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용역결과에 대해서는 시범운영, 주민의견수렴 등을 거쳐 수정 보완해 시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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