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필름 SFC 충남창조경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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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필름 SFC 충남창조경제 이끈다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5.07.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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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사장, 박근혜 대통령에 중소기업 애로 전달해

충남지역의 창조경제 정책드라이브를 위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달 22일 천안 충남테크노파크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박근혜 대통령,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 중앙정부 인사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SFC 박원기 사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홍성의 중심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사인 SFC 박원기 사장이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하며, 중소기업의 애로를 전달하고 지역경제의 현실 등을 소상히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박 사장은 “대통령께 현장의 목소리를 진솔하게 전할 수 있었던 영광스러운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SFC는 오스트리아와 독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국내 태양광 백시트 기술을 가지고 있는 홍성의 기업이다. 백시트는 태양광 핵심부품 중 하나로 태양전지 모듈의 가장 뒷면에 부착되는데, 20년 이상 셀을 보호하는 얇은 막으로 ㎡당 5~10달러 사이에서 시세가 형성되는 핵심 소재다. SFC는 산업용 특수필름 제조업체로 태양광모듈 보호 필름인 백시트 필름을 한국에서 최초로 2006년에 개발하여 수출에 매진하고 있다. 방열 백시트는 태양광 모듈에 인가되는 열에너지를 모듈 외부로 자연 방출시킴으로써 태양광 발전 효율을 높이는 기능을 추가한 백시트 필름이다.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적도 부근의 고온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을 하는 경우 일사량이 많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태양광 모듈의 온도가 최대 60~70°C까지 상승하는 단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모듈 온도가 1°C 상승할 때마다 발전 효율은 0.45%씩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FC는 태양광 모듈 보호 필름에 방열 기능의 백시트를 개발하여 기존 제품 대비 모듈 온도를 최대 2°C 이상 낮추면서 발전 효율을 3% 이상 높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태양광 클러스트 구축,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수출지원, 농·수산품 고부가 가치화를 중점 추진한다. 센터내에 무역존을 설치하고, 무역지원 허브 역할을 수행함과 해외 진출 사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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