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농업협동조합(이하 홍성농협)은 지난달 30일 홍성읍 웨딩캐슬에서 하나로마트 증축 및 로컬푸드 개점식을 정해명 조합장, 홍문표 국회의원, 오배근 도의원, 이상근 군의장 및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홍성농협은 운영 중인 하나로마트 매장을 확장하기 위한 공사를 지난 1월 15일 착공하고 5월 29일 준공해 기존 330평 규모에서 518평 규모로 확장했으며, 이 가운데 50평을 로컬푸드 판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로컬푸드 판매장에는 39개 농가가 배추, 호박, 과일 등 농산물부터 요구르트, 두부 등 가공식품까지 관내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자 실명제를 시행해 사진과 이름을 공개하는 등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

정해명 조합장은 로컬푸드 개점식 인사말을 통해 “조합원들과 함께 이렇게 뜻 깊은 자리에서 개점식을 열게 돼 기쁘다”면서 “우리 농산물인 로컬푸드를 우리 지역민들이 먼저 믿고 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홍성농협은 로컬푸드 참여 농가를 추가로 모집하고 있으며, 대상은 홍성농협조합원 및 준조합원, 지역 농업인 등으로 협동조합 의식이 있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농산물 및 가공품을 출하하는 농업인이자 로컬푸드 교육과정을 이수한 농업인이다. 가입문의는 홍성농협 하나로마트(630-4000)로 하면 된다. 또한 홍성농협은 로컬푸드 매장에서 직접 만든 두부를 판매하고 있는데, 두부 원료로 사용할 백태 및 서리태 재배농가에 대해 계약재배도 실시하고 있으며, 백태의 경우 1kg 4200원, 서리태의 경우 1kg 5000원 등의 계약단가로 매입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개점식에서 홍성농협은 2015년 2/4분기 업무운영상황을 조합원들에게 보고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현재 △학자금 지원 △영농자재 무상 교환권 발급 및 정산 △농촌봉사 △원로조합원 생신 떡 지급 △노인회관 운영비지원 △조합원 건강검진 △영농자재 지원 등의 사업을 운영 중이다.
장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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