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전대학교 최봉순 교수는 남장리 주공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퓨전레스토랑 제이키친을 맛집으로 추천했다. 최 교수는 “깔끔하고 분위기가 세련된 곳으로 학교와도 가까워서 자주 찾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필라프와 목살스테이크 등이 맛있는 집”이라고 말했다. 제이키친은 파스타와 스테이크, 돈가스 등을 전문으로 하는 퓨전레스토랑이다. 깨끗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제이키친은 서울과 스파캐슬 등에서 10년간 요리해온 전성배(36) 씨가 운영한다. 파스타, 돼지고기목살스테이크, 돈가스, 필라프 등 이곳의 모든 메뉴가 오너 셰프인 전 대표의 손길을 거쳐 손님상에 오른다.
제이키친은 파스타 중심의 식당으로 알리오 올리오, 까르보나라, 리얼치즈토마토 파스타 등 다양한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데 페페론치노 고추를 넣어서 만들어 다소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전 대표는 “파스타를 더 맛있게 즐기려면 나온 그대로 먹지 말고 소스와 파스타를 잘 섞은 다음 먹는 것이 좋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면이 소스를 흡수해 더 좋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필라프와 덮밥류도 특색이 있다. 돈까스 치즈 덮밥은 밥에 치즈와 돈까스를 얹고 그 위에 가스오부시로 마무리한 퓨전 덮밥이다.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주고 가스오부시가 감칠맛을 살려준다. 핫꼬꼬필라프는 중동의 볶음밥인 필라프에 데리야끼 소스와 마요네즈를 뿌린 퓨전필라프다. 밥알 하나하나가 잘 살아 있는데다 특유의 불맛을 잘 담고 있어 일품이다. 이외에도 셰프의 이름을 건 SB돈가스와 돼지목살스테이크도 인기가 높다. 돼지목살스테이크는 허브와 셰프 특제 소스에 숙성시켜뒀다 주문 즉시 구워서 내놓는다. 독특한 숯불향이 배인 목살과 새콤달콤한 소스가 잘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보여준다. 돈가스는 유난히 바삭바삭한 식감을 자랑해 씹는 재미가 있다. 때문에 소스를 미리 뿌리지 않고 그때그때 돈가스를 잘라 소스에 찍어 먹는다. 전 대표는 “홍성에서도 대도시에 있는 파스타 전문점에 뒤지지 않는 곳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파스타 본연의 맛을 군민들께 전하겠다”고 말했다.
업/체/정/보 ………………………………………………………
위치 : 홍성읍 홍장북로 424 전화 : 070-4151-8309
메뉴 : 알리오 올리오 8000원, 핫꼬꼬필라프 8500원, 돼지목살스테이크 1만4000원, SB수제 돈가스 8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