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 복원·지방자치 실현,사회 봉사단체의 지역운동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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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동체 복원·지방자치 실현,사회 봉사단체의 지역운동이 답이다
  • 한기원·장윤수 기자
  • 승인 2015.08.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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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수련관 태양우주방과후아카데미

“건강한 청소년은 건강한 미래입니다!”

“저희 태양우주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교과학습을 비롯한 전문체험, 각종 기관과의 연계 등을 통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권영신 프로젝트매니저의 말이다. 홍성군청소년수련관(관장 염운섭) 내에 위치한 태양우주방과후아카데미(이하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005년 ‘누리봄방과후아카데미’로 시작해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매년 운영해오다가 올해부터는 대상을 중학교 1~2학년으로 변경하고 현재의 명칭인 ‘태양우주방과후아카데미’로 운영되고 있다.

 

왼쪽부터 송지연 스케쥴매니저와 권영신 프로젝트매니저, 유수정 스케쥴매니저.

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영어 2시간, 수학 2시간, 국어 1시간 등 총 5시간의 교과학습과 더불어 △꾀꼬리합창단 △디자인세계 △뮤지컬 배우 △점핑 업 △두드림 등 특성화된 전문체험 프로그램도 각각 1시간씩 모두 5시간을 운영 중이다. 또한 방과후아카데미는 보건소, 소방서, 경찰서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청소년 육성에 힘쓰고 있다. 보건소의 경우, 위생 교육을 비롯해 청소년 우울증 예방교육이나 자살예방교육을 하고 있으며, 소방서는 화재진압, 대피방법, 해상안전, 화재관련 생활안전교육 등을 진행했다. 또 경찰서는 범죄 예방교육이나 학교폭력예방교육 등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해나가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최근 특별프로그램으로 ‘멘토와의 데이트’라는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매 달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멘토들을 초청해 강의를 듣고, 청소년들이 보다 다양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그 첫 번째로 지난 4월 한림성심대학교 박철수 교수가 ‘큰 꿈을 가져라’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두 번째로 구항초 교장인 김정헌 동화작가의 ‘더불어 사는 삶을 살자’ 특강, 세 번째로 홍성군 김석환 군수의 ‘큰 꿈을 가져라’는 특강, 네 번째로 청소년지도자연수센터 진상현 센터장의 ‘청소년은 희망이다’라는 특강 등이 이어졌다. 오는 20일에도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서령고등학교 진학교사이자 EBS 강사인 최진규 강사의 ‘청소년의 진학’이라는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9월에는 홍성교육지원청 조인복 교육장의 특강, 10월에는 KBS 다큐멘터리 ‘역사스페셜’ 신성옥 프로듀서의 특강이 이어질 예정이다. 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의 후원으로 지난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국립김제청소년농업체험센터에서 33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둥근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의 캠프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여름방학 특별캠프로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간 38명의 청소년이 참석한 가운데 청포대 선셋센터에서 ‘나도 여행자’라는 주제의 캠프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올해부터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 홍성고등학교와 홍성여자고등학교, 홍주고등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자원해 봉사할 의지가 있는 청소년들이 모여 만든 ‘함께 하자’ 동아리 회원들이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상담 등 멘토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공부를 하다 궁금한 점이나 고민이 있을 때 쉽게 질문하거나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이상근 군의장이 ‘함께 하자’ 동아리 봉사자 중 2명에게 모범 청소년 시상을 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이를 통해 아름다운 사회와 미래를 가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방과후아카데미 직원들의 포부다.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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