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0주년 김좌진 장군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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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70주년 김좌진 장군 무대에 오른다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5.08.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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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극 ‘그날이 오면’… 26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서

지역의 연극단체인 홍성무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26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백야 김좌진 장군을 주제로 하는 창작극 ‘그날이 오면’을 공연한다. 김좌진 장군은 홍성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청산리 대첩이라는 신화적인 업적을 일궜다. 김좌진 장군은 청산리에서 일본군 3개 사단과 3일간 전투를 벌여 일본군 3300여 명을 살상하며 기적과도 같은 승리를 거뒀다. 세례 독립전투 역사상 유례없는 대전과를 세웠지만 이후 만주 동포들에 대한 일본군의 보복학살 등으로 독립군이 풍비박산이 나게 되는데….

이번 연극은 우리가 기억하는 청산리 대첩의 영웅 김좌진 장군이 아닌 인간 김좌진의 고뇌와 갈등을 재조명해 생생하게 살아있는 장군의 모습을 무대 위에 되살려낸다. 극단 홍성무대는 우리 민족의 정서에 면면히 흘러 ‘우리 민족의 삶 그 자체’를 나타내는 ‘아리랑’을 따라 김좌진 장군의 삶을 들여다보며 장군의 생애에 녹아있는 아리랑의 정신과 장군의 고뇌를 통해 우리민족의 애환을 생생하게 전한다는 계획이다. 극본과 연출을 담당한 극단 홍성무대 전인섭 대표는 “역사성을 가진 연극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우리에게 진정한 독립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던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26일 오후 7시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공연된다. 관람료는 예매수수료를 포함해 5000원이다. 티켓예매는 문화장터홈페이지(http://문화장터.kr)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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