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직장어린이집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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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직장어린이집 늘어난다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5.11.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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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020년까지 설치율 10%로 확대
홍성, 국공립 7개·직장 1개 등 8개 설치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공립 및 직장 어린이집이 확대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2053개소 어린이집 가운데 민간과 가정 운영 형태가 8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국공립 및 직장 어린이집 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은 도내 타 시·군에 비해 정원충족율은 83.2%로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으나 어린이집이 설치되지 않은 읍·면이 많아 농촌형 소규모 어린이집 설치 지원대상에 해당한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보육교사에 대해 안정적인 급여 지급으로 서비스의 질이 담보되고 평가인증율과 보육품질 만족도가 우수해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자체의 재정부담 및 기업의 재정부담으로 확충이 부진했고, 인근 민간어린이집 영유아의 충족률 감소 등 갈등의 요소가 있어 그동안 충족되지 못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도는 현재 설치율인 4%를 오는 2020년까지 10%로 늘린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도내 68개인 국공립 어린이집을 140개로, 30개인 직장 어린이집을 65개로 늘리는 등 총 205개의 어린이집을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홍성에는 국공립어린이집 7개(농촌 소규모 1, 무상임대 6), 직장어린이집 1개(위탁) 등 모두 8개의 어린이집이 확충될 예정이다.

도는 갈등을 줄이기 위해 신축보다는 기존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매입해 국공립으로 전환하고 확대의 재원부담을 감소하기 위해 공동주택 내 무상임대 전환 또는 행복주택 등 LH공사 주택 건립 시 국공립 기부채납 등을 유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관내에서는 현재 사업승인을 받은 내포신도시 RH-7, RH-10, RH-11, RH-12, RH13블록과 남장지구 A블록, C블록 등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기부채납 등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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