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이봉주 보스턴 제패기념 제15회 홍성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사진>
이날 대회는 남녀 하프코스, 10km, 6km 그리고 10km 단체전으로 나눠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00여명의 참가자들은 홍주종합경기장을 출발해 백월로 입구, 풍농주유소 사거리, 구항 하고개, 갈산 이동정류장, 동산 사거리를 돌아 홍주종합경기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를 힘차게 달렸다.

대회 결과 하프코스 남자부에는 피터 맨키위 씨가 1시간 16분 26초, 여자부는 류승화 씨가 1시간 27분 12초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10km 남자부에서는 김수용 씨가 34분 48초, 여자부는 손호경 씨가 40분 21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10km 단체전에서는 청주마라톤클럽이 우승했으며, 6km는 남자부에서 백운섭 씨가, 여자부에서는 김은숙 씨가 우승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마라톤대회 외에도 먹거리부스 및 특산물 전시회 등 이벤트 행사가 준비돼 대회 참가자 뿐 아니라 대회장을 찾아온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라톤대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