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저소득층 복지 예산 감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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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저소득층 복지 예산 감소하나?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5.12.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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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영유아 보육료지원, 긴급복지지원금 등 줄어

내년도 홍성군의 복지예산은 늘어났지만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부 복지예산은 지난해와 비교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 내년도 사업예산안에 따르면 주민복지과의 세출 예산은 944억4605만8000원으로 지난해보다 52억7791만1000원(5.9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급식비지원 사업비는 6억7051만 원으로 올해보다 1억3699만 원 줄어들었다. 시설아동 등을 대상으로 하는 어려운 아동 지원 사업비는 내년도 4993만8000원으로 올해보다 2283만2000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경로식당 운영 사업비는 내년도 1억3737만 원으로 올해보다 1251만 원 줄었다.

저소득층의 보육료와 교육비 지원 사업비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 영유아 보육료 지원 사업 내년도 예산은 58억2773만1000원으로 올해보다 3억3771만5000원 줄었으며, 내년도 교육급여 사업은 2380만 원으로 올해보다 1억3991만7000원 줄었다. 위기가정 긴급복지지원금은 2억976만7000원으로 올해보다 3098만3000원 감소했다. 이외에도 기초생활수급자 중 주거가 열악한 가구에 대해 지원되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내년도 2660만 원이 책정됐다. 이는 올해와 비교해 1억4030만 원이 줄어든 것이다.

군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일부 사업비가 줄어든 것에 대해 과다 책정해 매년 남는 예산을 적정하게 축소했거나 다른 부서로 사업이 변경됐기 때문이며 복지가 축소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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