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농협 김 가공사업 도약 발판 마련
상태바
광천농협 김 가공사업 도약 발판 마련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5.12.10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7일 김 가공공장 준공식 가져


[광천] 전국 농협 가운데 유일하게 김 가공공장을 운영해온 광천농협(조합장 이철진)이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광천농협은 지난달 27일 광천읍 벽계리 일대에 조성한 광천농협 김 가공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광천농협은 지난 2006년부터 광천농협 신동지소에 330㎡ 규모의 김 가공공장을 설치하고 다양한 맛김을 생산해 왔다. 국내외에서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을 얻으면서 판매가 매년 증가해 지난해는 32억84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매출액이 20% 정도 증가한 4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속적인 매출의 증가로 생산에 한계를 느낀 광천농협은 지난 2013년부터 김 가공공장 신축을 추진해왔다. 지난달 준공이후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광천농협 김 가공공장은 김 특화단지 8200㎡ 부지에 김가공공장과, 물류창과, 사무실 등을 갖춘 연면적 2710㎡ 규모다. 일일 생산능력은 전장김 2300상자(1상자 6매×10봉), 식탁김 2000상자(〃 22매×15봉), 도시락김 460상자(〃 10매×3묶음×30봉), 미니김 22상자(〃 8매×2000봉) 등이다. 특히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최신 자동화 시설을 갖추고 있어 안전하고 깨끗한 맛김을 생산하고 있다.

내년 100억 원 매출을 목표하고 있는 광천농협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학교급식과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등의 공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해외수출도 기존의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등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바이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광천농협 관계자는 “현대화된 신공장 준공으로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