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값 인상으로 농민단체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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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값 인상으로 농민단체 반발 확산
  • 편집국
  • 승인 2008.06.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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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 7월 9일 투쟁선포식·농민대회 예정

지난 19일부터 화학비료값이 62.9% 오른 가운데 전국농민단체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정부 규탄대회 등 파장 확산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합세한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의장 김영호)도 19일 오전 임원 등 15명이 농협충남지역본부 앞 광장에서 “비료값 인상 규탄 및 농민생존권 쟁취” 기자회견을 갖고 대정부·농협 투쟁을 선포했다.
이들은 “비료값 62.9% 인상으로 지난해 초반가격에 비해 90%가까이 올랐다”며 농민부담 가중시키는 비료값 인상반대를 위해 6월 25일과 7월 9일 각 지역별로 비료값 인상규탄 투쟁 선포식 및 농민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비료값 인상으로 도내 농업인의 실 부담액은 총 43억원(1만3,880톤)이나 이중 정부와 농협이 각각 30%, 업계가 10%를 부담할 예정으로 실질적인 농민부담액은 30%인 13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농협충남지역본부는 최근 악화된 농업여건을 감안해 “향후 원자재 가격 안정시까지 비료가격에 대한 보조를 한시적으로 도입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으며, “농업인도 토양개량과 토양검정 등을 통해 과다히 사용하고 있는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여 비료대를 절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충지협 이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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