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약이행, 매니페스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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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공약이행, 매니페스토 평가
  • 편집국
  • 승인 2008.07.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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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시도중 유일하게 충남도만 자청

민선 4기가 시작된지 만 2주년이 돼 가면서 도민의 관심은 민선단체장의 성과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특히 후보자 시절에 내놓았던 각종 공약이 얼마나 잘 이행되어가고 있는지는 ‘우선 되고 보자는 선거문화’에서 유권자인 주민으로는 중립적인 기관에서 정기적으로 이행상황을 평가해 알려 주길 희망한다.
충남도는 이번에 도지사 공약이행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도지사 취임 후 수차례 내부토론과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치는 한편, 우수한 타 후보 공약 6건을 수용해 총 100건의 추진공약을 확정한 바 있다.
확정된 공약의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한 공약실천위원회를 구성해 반기별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재원대책을 위해 중장기적인 도의 재정계획에 반영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공약이행을 감시하는 대표적 시민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16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충남도만 공약이행상황에 대한 점검과 평가를 받고자 자청하고 나서 주의를 끌고 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대표 강지원)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출마자의 과거 행적을 살펴보고 그의 미래계획을 검증해 보면서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는 한편, 선거 이후에는 주기적으로 당선자의 약속이행 여부를 스스로 발표하게 하고 유권자들과 함께 꼼꼼히 따져보며 다음 선택의 기준을 만들어 주는 순수 시민단체로서 자체 개발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충남도의 역점추진 공약 100건에 대한 추진실적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한편, 지역 오피니언 리더와의 간담회를 통한 의견수렴과 전문가와 정책토론회 등을 열어 향후 공약이행의 발전적인 방안까지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공약이행평가는 지난 6월 초부터 시작해 7월 중순경까지 약 1달 반 정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6월 25일 지역 오피니언 리더와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되고 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주민과 소통과 이해가 국가든 지역이든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전제돼야 한다는 점에서 평가결과의 좋고 나쁨을 떠나 제3의 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의한 이행상태를 평가받아 그 결과를 도민에 있는 그대로 알리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투명한 도정과 신뢰행정 구현에 조금이나마 기여코자 이번 일을 추진하게 됐다고 하면서 충남도의 공약 이행평가 결과는 내달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고 말했다.

충지협 이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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