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예품으로 느끼는 역사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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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예품으로 느끼는 역사의 숨결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03.04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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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공예 등 작품전시회
6일까지 홍주성역사관서
충남무형문화재 제2호 최영준 선생의 지승공예.

홍성군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6일까지 홍주성역사관에서 ‘민예품으로 보는 선조의 지혜’ 특별 전시를 진행 중이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주최하고 내포문화관광진흥원이 주관, 홍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 진행된 홍성의 무형문화재 지승장 최영준 선생과 댕댕이장 백길자 선생의 강의를 토대로 교육생들이 손수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지난해 전통 민예품 만들기 전승 지원사업을 통해 민예품의 역사와 유래를 배우고, 다양한 작품을 직접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무형문화재 제2호인 지승장 최영준 선생의 지승공예는 전통 한지를 일정하게 잘라 꼬아 각종 생활용구를 만드는 전통 공예며, 충남무형문화재 제31호 댕댕이장 백길자 선생의 댕댕이장은 댕댕이 덩굴의 줄기를 이용해 쓰임새에 따라 다양한 기법과 형태를 지니게 하는 공예다.

전시를 주관한 내포문화관광진흥원 관계자는 “지금은 쉽게 볼 수 없는 댕댕이와 지승공예의 전시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우리의 전통 민예 공예품을 알리고 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뜻 깊은 전시가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홍주성역사관 1층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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