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건 홍성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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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건 홍성군수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8.07.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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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4기, 이종건 군수 2주년 결산

민선 4기 이종건 홍성군수는 전반기 동안 군 역점시책을 숨  가쁘게 추진해왔다. 특히 만족주는 사회복지, 조화로운 균형개발, 활력있는 지역경제, 품격높은 문화관광 등의 분야에 역량을 집중했다. 임기의 절반을 넘긴 홍성군정의 주요 성과 및 문제점,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 등에 대해 진단해 보았다. [편집자 주]

지난 7월1일로 민선4기 출범 2년을 맞는 이종건 홍성군수는 군정전반에 걸쳐 한 차원 성숙된 자세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홍성 소도읍 육성사업」으로 추진한 역사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은 전국 최우수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2007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기초단체부문 전국 최우수, 「고품질 쌀 생산평가」최우수를 비롯한 20여 개 분야에서 시상을 받은 점이 성과로 꼽힌다.
특히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이 발표한『대한민국 도시경쟁력 10년사』에서 홍성군은 민선 4기 출범이후 군단위중 최고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역경쟁력 전국 18위로 급상승, 도청이전예정지로서의 위상을 정립했다.

▲ 만족주는 사회복지
노인복지에 관한 복지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장수 어르신 수당을 지급하는 등 맞춤형 복지정책을 전개하고 있으며, 장애인 복지관 증축을 시작으로 장애인 복지타운을 조성해 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서부면 천수분교를 매입하였고, 장묘문화의 선진화를 위해 183억원을 들여 홍성추모공원을 준공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조화로운 균형개발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전개한 가운데 홍주성 복원사업과 더불어 추진한 홍성소도읍육성사업이 전국 최우수로 선정되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성과를 내는 한편, 광천 소도읍육성사업을 비롯한 홍성지역 종합개발사업과 오관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조성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활력있는 지역경제
전국 제1의 축산 군으로 불리는 홍성군은 한·미 FTA체결 등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국비 57억을 들여 제2기 신활력사업인 명품 토굴햄 클러스터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우백년대계 클러스터 등 지역경제에 거점이 될 만한 굵직한 사업들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2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역기업의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폴리텍Ⅳ 홍성대학을 지원·육성하고 있다.
이밖에도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산업에 대한 이 군수의 남다른 관심으로 제2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봉산에 산림휴양타운을 조성하는 한편, 오서산 산림특화 시범사업, 임해관광도로의 2공구 완료 등 다양한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 품격높은 문화관광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분야로,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민간주도로 치러진 홍성내포사랑큰축제가 충남도 평가에서 최우수를 차지해 문화관광부 지정축제로 발전할 무한한 잠재력을 과시했다.
내포문화권 문화재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홍주성복원과 관아복원, 홍주의병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산 김복한 선생 생가지 성역화, 고암 이응노 화백 생가복원과 기념관 건립을 진행 중이다. 또한 만해 체험관 개관 등 내포문화의 중심 홍성을 알리기 위한 품격 높은 문화관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사랑받는 봉사행정
군민의 아이디어를 군정에 반영할 수 있는 조아이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군민의 자기개발을 지원하는 군민자치대학을 운영하고 있어 참여중심의 열린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한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년간 38건 322명의 공무원들에 대한 벤치마킹을 지원하여 선진 지역의 우수사례를 습득하고 군정에 반영하고 있다.

▲ 인재발굴
지역발전의 원동력인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홍성사랑장학회를 운영, 장학 기금 20억원을 조기 달성하고 현재 100억원을 목표로 인재발굴에 힘쓰고 있으며, KBS 플러스와 MOU를 체결하여 홍성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는 등 지역발전 원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 공약실천
이 군수의 공약 실천율은 62건의 공약에 대해 92%의 사업 추진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중 26건에 대서는 사업이 완료되어 군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앞으로 제2기 신 활력사업으로 추진 중인「홍성 명품 토굴햄 육성사업」을 비롯해 도청이전 신도시 개발구역 지정고시가 공포되고 아울러, 홍성지역종합개발사업, 오관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홍성일반산업단지조성, 홍주성 복원, 장애인 복지타운 조성 등 크고 작은 단위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지역발전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돼 무한한 발전이 기대된다.
한편 고유가 시대를 맞아 이 군수는 군민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취임 후 줄곧 걸어서 출퇴근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솔선수범하고 있어 일선자치단체장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이 군수는 직접 현장을 찾아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군정에 반영하는 등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군민중심의 선진 행정기반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군정 전반에서 거둔 성취와 보람은 10만 군민이 보내준 아낌없는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홍성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청사진을 그려 나가겠다”고 다짐하면서 “군민여러분도 군정에 대한 주민의식을 갖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형사업과 함께 많은 주민 숙원사업 등을 무리 없이 풀어가기 위해서는 취약한 재정여건과 주민의 동의 등 넘어야할 산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다만 지역의 행정 장악력과 지방경제 활성화 노력 등이 민선4기 후반기의 성패를 가늠하게 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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