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 8명 총 3억 1701만원 재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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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원 8명 총 3억 1701만원 재산 증가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6.03.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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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국 의원 재산 보유 1위… 10억 이상 3명
재산 증가폭 최선경 의원 가장 커, 부동산가 상승

홍성군 선출직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대상자 13명 중 9명이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고위 공직자 등 재산 변동 사항 신고 대상자 169명의 올해 신고내용을 관보 및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신고내용은 지난 해 1월 1일 또는 최초 등록의무가 발생한 날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의 재산 변동사항이다.

신고내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김석환 군수는 지난 한해 2490만원이 감소한 6억 3755만원으로 신고했다. 이는 본인 소유의 대지와 예금이 증가한 반면 배우자 소유 대지의 소유지분 면적 변경신고에 따른 소유권 상실로 재산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신고했다. 홍성군의회 의원들 중 8명은 총 3억 1701만원의 재산이 증가했고 2명은 총 2억 1364만원의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의원들의 총 재산액 합계는 46억 1276만원으로 평균재산 4억 6127만원으로 집계됐다. 충남 시·군의원 평균 재산은 5억 4500만원이다.

재산 최고액은 12억 8000만원으로 이병국 군의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뒤를 이어 이종화 도의원이 12억 6000만원, 윤용관 군의원이 10억 40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재산이 가장 크게 증가한 사람은 최선경 군의원으로 지난해 보다 1억 2000만원 가량 증가했다. 증가요인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임야와 전, 대지 등 토지의 가액변동으로 실거래액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오배근 도의원은 8337만원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했다. 오 의원 또한 본인 소유의 부동산 가액변동으로 실거래액 상승에 따른 재산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사람은 방은희 군의원으로 지난 해 보다 1억 5000만원 가량이 줄었다. 이는 배우자 명의의 단독주택에 대한 공유지분 수정 말소에 따라 줄어든 것으로 신고했다.

도 공직자 윤리위원회는 이번에 신고 된 재산 변동사항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 심사를 실시해 불성실 신고 사실이 발견될 경우 경중에 따라 보완명령, 경고, 과태료 부과, 해임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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