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학교 교육 예산 지원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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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학교 교육 예산 지원 부족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04.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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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교육 예산 인근 당진시와 비교 분석
발명교실·외국어아카데미 등‘차별’

홍성군의 교육 예산 중 농촌학교에 대한 지원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군 행정지원과 세출예산서에 따르면 올해 유아 및 초중등교육 분야로 편성된 총 예산액은 27억4188만8000원이며 홍성사랑장학금 등 지역인재 육성에 10억원, 각급학교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유아 및 초중등교육 내실화에 17억4188만8000원이 편성됐다.

교육기관에 대한 보조금은 3억8143만8000원이며 세부사항으로는 △학교 교육운영 및 여건 개선 7000만원 △특수교육 체험학습 지원 800만원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운영 1200만원 △가족인문학 캠프 운영 800만원 등이다. 인근 시군인 당진시의 경우 농촌학교에 대한 교육 예산이 집중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고장 학교 다니기 활성화 400만원 △농어촌 통학차량 지원 2억9710만원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 3억원 △유아체험센터 프로그램 운영비 1000만원 등의 예산을 편성해 소규모 농촌학교에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홍성군은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가 관내 22개 초등학교 중 10개, 중학교는 12개 학교 중 5개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농촌 학교 관련 예산은 농어촌 방과 후 학교 운영 등에 대해서만 편성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홍성군은 타 시·군과 비교해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 예산이 있는 상황으로 부족한 부분은 참고하고 점차적으로 보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특히 홍성교육지원청과 협의를 통해 예산을 편성하는 만큼 농어촌학교와 유아교육 분야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 예산은 △올림피아드 햇살학교 운영 2000만원 △홍성발명교실 1800만원 △홍성 외국어 아카데미 프로그램 1000만원 △홍성꿈나무 수학축제 1500만원 △한중 국제교류 교환학습 3000만원 △홍성사랑 나라사랑 역사체험학습 1000만원 등이다. 특히 홍성군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예산도 3000만원 편성해 발전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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