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배근 충남도의회 도청이전추진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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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배근 충남도의회 도청이전추진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8.07.23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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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확보 위해 매진하겠다 ”

본지는 지난 19일 충남도의회 도청이전추진지원특별위원회 오배근 위원장을 만나 도청이전사업 추진사항과 바람직한 도청이전 및 신도시 건설 등을 들어보았다.(편집자 주)

■ 군민여러분께
그동안 충남도의회 의정발전과 성공적인 도청이전 사업추진을 위해 항상 협조와 관심 그리고 항상 따뜻한 애정을 듬뿍 주시는 홍성군민 여러분들, 또한 충남투데이 독자님들께도 이 자리를 빌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도청이전사업 추진사항
한마디로 순항하고 있다고 봅니다. 추진과정에서 가장 난제로 꼽는 부분을 2가지만 들어보라면 재원확보와 보상일 것입니다. 재원확보는 지난해 국비확보의 근거인 특별법이 통과되었고 보상은 현재 80%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80% 보상이 되면 문화재 지표조사를 들어 갈수 있기 때문에 내년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이 자리를 빌러 사업추진에 전폭적인 협조를 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추진상 문제점 및 극복방안
앞서 말씀드린 재원확보가 관건입니다. 전남의 경우 김대중 대통령 정부시절에 약 6천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특별법이 통과되기 전까지는 국비를 달라고 할 명분과 근거가 없었기 때문에 지난해 특별법 통과를 위해 경상남북도 의회와 국회를 찾아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특별법이 있다고 해서 돈이 그냥 내려오는 것이 아닙니다. 이완구 지사를 비롯한 집행부와 함께 국회 및 정부요로를 찾아다니며 국비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또한 새로이 건설되는 신도시가 세계적 명품도시가 되도록 현안 하나하나를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 도청이전에 따른 타 자치단체와의 관계
지금 많은 협조와 격려를 받는 입장입니다. 좀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경북과 경남 그리고 우리보다 먼저 도청을 옮긴 광역자치단체들도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주며 도청이전 사업이 성공하길 기원해 주고 있습니다.

■ 홍성군의 노력
홍성군에서는 홍성과 예산의 구도심 상권 및 공동화 현상에 대비한 세심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계획에서 실행까지 철저히 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홍성군의 경우 신도시의 가도면이 나왔는데 홍성지역에 돈이 되는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도청이 들어서면 공동주소지를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들이 높습니다. 지분이 홍성과 예산이 65대 35이기 때문에 홍성군 홍북면으로 해달라고 건의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홍성고나 홍주고 둘 중에 하나는 신도시에 들어가 자리를 잡아 높은 교육열에 대비를 해야 하겠고, 홍성군에서 우선은 도청과 홍성간을 연결하는 도로망의 확충을 신경써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홍성군과 예산군의 이해관계
글쎄요. 현재 표면에서 나타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유치도 서로 힘을 합쳐 이룩한 것처럼 초심을 잃지 말고 끝까지 상생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사안이 발생할 경우에는 서로 대화하고 양보하는 자세로 임한다면 문제는 해결 되리라 봅니다.
홍성과 예산은 역사적으로 봐도 내포문화권의 중심축으로 한 뿌리입니다. 현재 도의회에도 홍성과 예산출신 도의원이 다섯 분이 계시는데 항상 대화하고 협조하고 있습니다.

■ 바람직한 도청이전 및 신도시 건설
도청신도시는 광역행정을 총괄하는 행정도시입니다. 그럼으로 행정의 수부도시와 함께 주변도시와의 연계 발전도 고려해야 하고 신성장 동력을 갖춘 자족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행정과 더불어 IT, ET, BT 등 최첨단 도시를 이뤄 쓰레기, 간판, 전봇대, 담장이 없는 4무 도시를 통해 쾌적하고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친환경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이밖에 많은 부분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가 지역민들의 의견을 들어 반영시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지역주민과 200만 도민의 의사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충남투데이 같은 지역언론에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공론화하는 역할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무튼 200만 도민을 위한 역사적 과업인 도청이전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습니다.
■ 마지막 한 말씀
항상 도민이 선택해준 대표자임을 명심하고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으며, 도의원으로써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늘 고민하면서 도민의 애로 및 필요사항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내 각종 사업현장 방문 시에는 주민 접촉을 통해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할 점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효율적인 방안을 강구해 도정에 접목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홍성군민과 도민 여러분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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