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년 충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배중섭(홍성읍, 41) 씨가 컴퓨터활용능력부문 1위를 차지했다. 
공주시에 위치한 충남인력개발원에서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열린 이날 대회는 홍성군 선수 17명이 출전해 4명이 순위에 입상했다. 

대회에는 배중섭씨가 1위를 차지해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이외에도 전자출판부분에 조경철, 양복부분에 우성제 씨가 은메달을 수상했으며 컴퓨터프로그래밍에 이민규 씨 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성적이 예년에 비해 다소 저조하다는 평도 있다. 충남지체장애인협회 홍성군지회 관계자는 “타 시군에서는 농아인 등 젊은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고 있지만 홍성군은 선수선발에 어려움이 많이 있다”며 “선수층 확보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또한 김석환 홍성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단을 격려하면서 내년 대회에는 좀더 많은 선수를 발굴하여 홍성군을 빛내 달라”는 당부를 했다.

장나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