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화 통해 홍성의 예술세계 드높이다
상태바
문인화 통해 홍성의 예술세계 드높이다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07.08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봉석 임환철 화백, 국전 문인화부문 심사위원 선정
홍성의 자랑스러운 문인화가로 오래 기억되고 싶어
임환철 화백.

홍동면 원천리가 고향인 봉석 임환철 화백은 홍성 내에서 활동하는 문인화가로는 최초로 대한민국미술대전(이하 국전) 심사위원을 맡게 됐다. “홍동에서 태어나 홍동초를 다니다가 광천에서 잠시 살았고, 이후로는 홍성에서 쭉 살게 됐죠. 그리고 1978년부터 천안에서 도자기 디자인 과장으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한동안 도자기 디자인 일을 하던 임 화백은 1982년부터 본격적으로 문인화를 시작하게 됐다. 평소에도 그림에 관심이 많았는데,특히 문인화에 큰 매력을 느끼게 됐다고.
“한국화를 접하던 중, 문인화의 먹색에 매료된 것이 제가 문인화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였죠. 여백의 미를 살리는 문인화의 매력에 호감이 가면서 본격적으로 문인화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후 문인화의 대가로 알려진 계정 민이식 선생으로부터 사사를 받은 임 화백은 지금까지 고향인 홍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 화백이 홍성에 자리를 잡은 지도 어느덧 30여 년이 됐다.
임 화백은 제3대 한국미술협회 홍성군지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한 국전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개인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아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이번 국전 심사위원 선정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특히 국전의 경우 입선작을 선발하는 1차 심사위원과 우수, 최우수, 대상을 가리는 3차 심사위원이 별도로 존재하는데 임 화백의 경우 3차 심사위원에 선정,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향인 홍성에서 더욱 열심히 활동할 계획입니다. 또 국전 심사위원에 선정된 만큼  홍성의 이름을 드높이는 자랑스러운 문인화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임 화백의 작품.

봉석 임환철 화백은…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부분 심사위원이며 충남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추사 휘호, 경기도전, 경향신문사, 백제문화, 새천년, 고불도솔, 서해미술대전 외 10여 곳의 운영 심사를 역임한 바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외 10여 곳 초대작가로도 활동 중이며,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부문 입선 7회, 특선 1회의 성적을 거뒀다. 충남미술대전 특선 3회와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안견 미술 최우수상 외 10여 곳에서 입선과 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일본과 서울 인사동, 천안, 홍성 등지에서 개인전을 10회 가졌고, 서울과 일본, 중국, 천안, 홍성 등지에서 단체전 100여 회를 가진 바 있다. 현재 충남도립대 평생교육원(충남도청) 강사이자 보령, 예산, 홍성문화회관 사군자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