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문화재 -서부면 판교리 임득의 장군 묘·사당
후손인 임순환 씨 등 적극적·체계적 관리
후손인 임순환 씨 등 적극적·체계적 관리

임득의(林得義)는 조선 선조 때 이몽학 난을 평정한 공신이다. 장군의 본관은 평택으로 임식의 아들이다. 1596년(선조 29년) 7월 이몽학이 충청도 홍산에서 반란을 일으켜 홍주성으로 공격해 오자, 홍주목사 홍가신을 도와 반란군을 진압했다. 이 공으로 ‘청난 3등공신’에 선정됐다.
벼슬은 충청수우후에서 경상우도병사에 이르렀다. 묘는 서부면 판교리 청룡산에 있고, 묘 앞에는 1917년 김복한이 지은 신도비가 세워져 있다. 임득의 장군 묘역과 사당인 정충사는 지난 1997년 충청남도 문화재 제340호로 지정됐다.
임득의 장군 묘역 문화재들은 장군의 14세 후손인 임순환 씨 등 후손들이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 보존이 되고 있다. 특히 임순환 씨는 장군의 묘가 자리 잡은 청룡산 인근에 산야초를 재배하며 소나무를 관리하는 등 자연보호 활동에도 앞장서 문중은 물론 마을주민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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