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 신뢰할 수 없는 행정 책임 있는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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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 신뢰할 수 없는 행정 책임 있는 사과하라
  • 시민사회단체 추천위원 이상선, 하승수, 강국주
  • 승인 2016.09.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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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홍성 화상경마장과 관련해서 홍성의 시민사회단체 및 제 정당이 결합된 홍성 화상경마도박장 반대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과 홍성군은 상호 3명씩 위원을 추천(전문가 1인 이상 포함)하고, 위원장을 공동 추천하는 형태의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그런데 공동행동이 추천한 위원으로 선임된 우리들은 8월 31일 첫 번째 회의를 앞두고, 놀라운 사실을 확인했다.

회의 하루 전인 8월 30일, 홍성군이 추천된 위원들에게 보낸 공문을 보면, 홍성군이 추천하기로 한 3명의 위원을 홍성군이 추천한 것이 아니라, 사업자가 추천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이것은 합의를 어기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상식에 반하는 행위이다. 구성하기로 합의된 것은 ‘민·관’ 협의회이지, ‘사업자·시민단체’ 협의회나 ‘찬·반’ 협의회가 아니다. 합리적인 해법을 찾고자 만들기로 한 민·관협의회에 직접적인 이해관계자인 사업자가 추천한 사람을 위원으로 선정한 것은 비상식적인 행위이고, 홍성군이 화상경마장 문제를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풀 생각이 없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다.

이에 공동행동 추천위원은 홍성군이 군 쪽에서 배정한 3인(사업자 추천)의 위원을 철회하고 다시 추천할 것을 요구하며, 오늘(31일)로 예정된 회의에는 참여할 수 없음을 밝힌다. 또한 이런 사태를 빚은 홍성군의 신뢰할 수 없는 행정에 대해 책임 있는 사과를 요구한다.

(가칭) 화상경마장의 합리적 해결을 위한 홍성군 민관협의회
시민사회단체(공동행동) 추천위원 이상선, 하승수, 강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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