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수부도시 기반조성·지역경제 활성화 최우선”
상태바
“도청 수부도시 기반조성·지역경제 활성화 최우선”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6.12.09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년 홍성군정 어떻게 추진되나>

군 내년 역점시책·재정 운용 계획 밝혀
주민생활안전 여건조성, 지역균형발전
맞춤형 복지서비스·농어업 경쟁력 강화


김석환 홍성군수는 2017년에는 지역의 현안사업과 홍주천년 맞이 기념사업, 내포신도시 공원관리, 축산악취 제거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제240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군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과 6대 전략 목표를 제시했다. 연설 서두에서 김 군수는 2017년 군정은 지역개발을 위해 도로, 하천, 문화재 및 도시기반시설 확충하고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정체성 확립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천년 홍주에 어울리는 역사·문화 도시조성 △가족이 건강하고 편안한 여성친화도시 육성 △6차 산업과 연계한 친환경 농축수산업 육성 △활기차고 경쟁력있는 지역경제 육성 △섬기고 소통하는 믿음행정과 주민역량 강화 등 다양한 방안들을 내놓았다.
 

△2017년 예산규모 및 운용계획

군에 따르면 내년 군 자체수입은 올해 보다 높겠지만 국도비 부담사업과 복지분야의 세출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재정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증가하는 세출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현안사업 해결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 경상경비를 최대한 줄이고 사업의 우선순위와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예산제도를 도입해 예산운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홍성군이 군의회에 제출한2017년도 예산 총 규모는 올해 본예산 4935억원보다 6.12%(302억원) 증가한 5237억원이다. 회계별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올해 4225억원 보다 4.25% 증가한 4405억원, 특별회계는 올해 381억원 보다 22.78% 증가한 46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기금은 통합관리기금 등 4개 기금으로 올해 본 예산 328억원보다 10.91% 증가한 364억원이다.
일반회계의 세입예산의 경우 지방세는 올해 예산 429억2400만원보다 9.26% 증가한 469억원이고 세외수입은 289억 7387만원으로 올해 예산 286억 2343만원보다 1.22%가 증가했다. 분야별 중점투자내역을 보면 열린군정 분야 1110억원(22.8%), 지역경제 분야 2299억원(47.2%), 사회복지 분야 1155억원(23.7%), 문화관광 분야 309억원(6.3%)를 계상했다.
세출예산의 분야별 주요 편성을 보면 일반 공공행정 분야 311억,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95억, 교육분야 43억, 문화 및 관광 분야 309억, 환경보호 분야 731억, 사회복지 분야 1038억, 보건 분야 117억, 농림해상분야 805억, 산업중소기업 분야 51억, 수송 및 교통 분야 224억,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491억, 과학기술분야 3억, 예비비 및 기타 655억 등을 계상했다.
 

△지역경제 분야

‘활기차고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 육성’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가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자동차 부품산업 유치에 적극 노력하고 기업유치협의회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홍성 홍보 강화로 갈산2전문농공단지를 완공·분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홍성전통시장, 광천전통시장, 홍성상설시장의 현대화 및 노후시설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주말장터 운영, 청년상점 입주, 반값 할인행사를 민간단체와 프리마켓 등 협력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시장 육성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회적 기업 및 마을기업을 발굴해 취업지원센터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마을회관, 경로당, 보건지소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개발 분야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군은 충남 수부도시로서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홍성역과 내포신도시를 잇는 내포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포신도시 인구증가로 인해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북문교에서 홍성여고 간 교통량 분산을 위해 북서부 도시계획도로사업, 국도 40호 남당항 진입도로, 국지도 96호 이호~판교 간 도로개설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장항선 복선화사업, 서해 복선전철 사업, 서부내륙고속도로 동홍성IC 건설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홍성읍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오관구역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과 홍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홍성역 주변 역세권 개발사업, 역재방죽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양문에서 김좌진 장군 동상까지 한전주 지중화사업을 추진하고 옥암도시개발지구에 아파트와 호텔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집중 호우시 침수예방을 위한 하수관로 정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물공급을 위해 상수도 보급 확장 및 상수관로 설치, 도심 속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향교근린공원, 천주교 역사공원, 철마산 공원, 역재방죽공원 등 도심곳곳에 쌈지공원을 확대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최대 현안으로 급부상한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문제에 대해서는 내포신도시 연접 6개리를 축산악취제거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밭 작물 유기질 퇴비 특별지원, 축산환경개선, 바이오 커튼 설치사업 등을 지원하고 축산악취방지 기동반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역사·문화 분야

‘천년 홍주에 어울리는 역사·문화 도시조성’

2017년은 새로운 천년 마중의 해로 지정하고 홍주천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서해안 고속도로 홍성IC를 홍주아문 형태로 리모델링 해 지역정체성을 확립하고 홍주성 복원에 따른 예산을 역대 최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홍주성 북문 복원과 수구지와 홍주성 복원사업 촉진으로 홍성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충청유교문화사업, 결성읍성 테마공원조성사업, 김좌진 생가지 기념관 리모델링 사업과 전국 고등부 축구리그 왕중왕전, 제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 등으로 홍성군 홍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여성·복지 분야

‘가족이 건강하고 편안한 여성친화도시’

여성친화도시 육성을 위해 공동육아정보나눔터를 신설하고 여성리더 동아리 육성사업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여성 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한 취·창업 교육과 일자리를 알선하고, 산후조리비용 확대지원, 직장 임산부를 위한 야간 출산·육아교실 운영, 행복맘 건강교실·신생아 청각선별검사 등을 실시한다.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여성농업인을 위해 행복바우처 사업을 시행해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성·가족폭력 상담소 통합 운영, 광천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한다. 초고령화사회에 대비해 노인회관을 이전 신축하고 노인복지관 시설정비, 프로그램 확대 운영, 일자리 지원사업, 행복경로당 운영,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위기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생활안정 및 재활서비스, 맞춤형 치매예방관리사업, 방문건강서비스,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국가유공자 지원수당 인상 등으로 사각지대 없는 사회보장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축수산업 분야

‘6차 산업과 연계한 친환경 농축수산업 육성’

친환경 유기농업특구의 특색을 살려 친환경 농업 생산자 단체를 육성하고 유기농업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농업 중장기 육성계획과 지역 식량체계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촌 자원의 상품화를 위해 전국 최초 생산형 치유농업 체험농장을 구축하고 민관 전문가가 함께하는 사회적 농업 시스템 운영과 클로렐라 시비 친환경 과수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 맞춤형 기능성 쌀 생산단지를 확대 6차산업 기반을 조성한다. 더불어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의 수익증대와 학생들의 건강증진 기여를 위해 군 직영 학교급식지원센터에 급식비를 지속 지원하고 저장시설 증설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