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별로 특성화 특화단지 조성, 투자유치 이끌어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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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별로 특성화 특화단지 조성, 투자유치 이끌어 내야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7.01.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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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기업하기 좋은 홍성으로 도약 하자
▲ 내포신도시 20여만평 부지에 조성중인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홍성군은 지난 해 다각적인 기업유치 홍보와 도로망 확충 등을 통해 총 20개 기업유치와 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2008년부터 시작된 수도권규제완화 정책으로 인해 지역경제는 도무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에 신년을 맞아 본지에서는 지역 내 산업단지 기업유치 현황과 2017년 홍성군의 기업유치를 위한 추진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현재 홍성군에는 갈산면 일반산업단지 1개소, 내포신도시에 조성되고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 1개소, 가동되고 있는 농공단지 7개소와 조성이 진행중 인 갈산제2농공단지 등 총 10개소의 산업단지가 있다. 20여만평에 조성되고 있는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는 올 해 부터는 공장입주가 가능해 기업유치를 통한 인구증가로 내포신도시 조기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내 산업단지는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 등의 개통으로 인한 접근성, 충남도청이전 신도시 조성에 따른 발전 가능성, 저렴한 토지가격, 서해바다에 연접한 깨끗한 환경 등 기업하기 좋은 최적지로 꼽을 수 있다.

지난 해 홍성군은 수도권 기업들의 본사를  수차례 방문하여 저렴한 산업용지와 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바탕으로 기업유치를 위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개 업체, 투자액 1800억원, 500명의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주요기업으로는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예정 업체인 자동로봇 제조 ㈜ 한양로보틱스를 비롯해 △홍성일반산업단지에 ㈜ 벽산, ㈜우심시스템 △광천농공단지에 ㈜상아제관 등 석고보드 업체에서 휴대용 프린터 생산업체이다.

군은 올해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기업인, 경제계, 관료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홍성군기업유치협의회를 운영해 관내 기업과의 연관 산업이나 인맥을 활용한 환향투자를 유도하고 투자정보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홍성‘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홍성의 여건과 미래비전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기업유치협의회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홍성 홍보 강화로 갈산2전문농공단지를 완공·분양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내 투자유치 활동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발전의 구심체 역할과 기업유치의 촉매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내포첨단산업단지는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됨에 따라 자동차 대체부품인증 시험⋅기술지원 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며, 지역전략산업인 수소연료 자동차부품산업의 전략적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신도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기업하기 좋은 홍성을 위해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에 총 500억을 투자하는 등 산업인프라 개선에 적극 지원해 교통량 분산은 물론 서해복선철도, 장항선 복선전철 등을 이용한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의 물류를 전국 각지로 수송하는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군의 이같은 의지에도 내포첨단산단 역시 지난해부터 분양이 시작됐지만 단 1곳의 업체만 신청한 상태로 기업유치에 난항을 겪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충남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내포신도시는 더딘 발전으로 인해 정주여건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인구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으로 기관단체의 이전만으로는 신도시 활성화를 이루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자족도시 기능강화를 위해 신도시 개발 주체자인 충남도가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중론이다. 이를 위해서는 내포첨단산단에 대해 지역개발법에 의거 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시 홍성군을 지원우대지역으로 선정해 현재 14%에서 24%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지역개발계획 지원 시 현재 ‘거점육성형’에 해당되는 홍성군을 발전촉진형으로 선정해 법인세 감면 등 세제혜택을 통해 기업유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충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홍성군은 기업유치를 위한 다각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보령 청소농공단지에는 ㈜ 오쿠와의 MOU 체결로 협력업체가 모두 입주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일각에서 계획성 없는 기업 유치보다는 산단 별로 특성화시켜 특화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는 이유다. 기업유치 시 메인업체와의 MOU 체결 등을 통해 연관성 있는 협력업체를 함께 유치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마련해 ‘기업하기 좋은 홍성,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홍성’으로 새롭게 발돋움하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김승환 경제과장은 “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이야말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투자기업을 위해 충남도 및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관내 개별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 해소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성 산업단지 현황

● 홍성일반산업단지
위치 : 홍성군 갈산면 취생리 일원
면적 : 1,134,669m³
공장면적 : 772,386m³
입주기업 : 3개 업체
접근성 :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3.0km지점에 위치
국도 29호선연접, 장항선 철도(홍성역)에서 18.0km
궁리항 이용 8.9km(500ton 중량물 이송이 가능한 도로 3.87km건설)
 
● 구항농공단지
위치 : 홍성군 구항면 청광리 26-15번지 일원
면적 : 167,016m³
공장면적 : 123,794m³
입주기업 : 15개 업체
접근성 :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12.0km지점에 위치
국도 21호선연접, 장항선 철도(홍성역)에서 3.0km

● 광천농공단지
위치 : 홍성군 광천읍 신진리 608번지 일원
면적 : 144,652m³
공장면적 : 105,247m³
입주기업 : 13개 업체
접근성 : 서해안고속도로 광천IC에서 4.5km지점에 위치
국도 21호선에서 0.3km에 위치, 장항선 철도(광천역)에서 2.0km

● 광천 김 특화농공단지
위치 : 홍성군 광천읍 벽계리 250-1번지 일원
면적 : 56,772m³
공장면적 : 45,846m³
입주기업 : 9개 업체
접근성 : 서해안고속도로 광천IC에서 5.5km지점에 위치
국도 21호선에 연접, 장항선 철도(광천역)에서 1.5km

● 결성전문농공단지
위치 :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 608번지 일원
면적 : 141,065m³
공장면적 : 107,537m³
입주기업 : 21개 업체
접근성 :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3.0km지점에 위치
국지도 96호선에서 3.10km에 위치, 장항선 철도(홍성역)에서 15.0km

● 은하농공단지
위치 : 홍성군 은하면 장척리 1119번지 일원
면적 : 109,163m³
공장면적 : 91,128m³
입주기업 : 1개 업체
접근성 : 서해안고속도로 광천IC에서 2.0Km지점에 위치
국지도 96호선에서 0.18km에 위치, 장항선 철도(홍성역)에서 3.0km

● 은하전문농공단지
위치 : 홍성군 은하면 화봉리 1007-4번지 일원
면적 : 95,254m³
공장면적 : 72,251m³
입주기업 : 6개 업체
접근성 :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12.km지점에 위치
국도 21호선에서 0.18km에 위치, 장항선 철도(홍성역)에서 3.0km
● 갈산전문농공단지
위치 : 홍성군 갈산면 취생리 일원
면적 : 121,965m³
공장면적 : 90,541m³
입주기업 : 14개 업체
접근성 :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3.0km
국도 29호선 연접, 장항선 철도(홍성역)에서 18.0km

● 갈산2전문농공단지(조성중)
위치 : 갈산면 운곡리 488-3번지 일원
면적 : 131,964m³
공장면적 : 98,450m³
접근성 :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3.0km
국도 29호선 연접, 장항선 철도(홍성역)에서 18.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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