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김정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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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김정문 의원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8.09.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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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개발,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와 마음이 필요하다.

지역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와 연구의 결과에 따라 계획이 수립되고, 예산이 투입됨으로 발전의 시작이 된다.
그 전반의 과정과 동기를 현재의 상황으로 가늠하기보다는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는 혜택, 경제발전의 효과에 따른 삶의 질 향상과 선진화된 문화생활 영위 등의 발전 방향이 제시되어야 한다.
주민의 욕구로부터 시작되는 정책의 결정에서 한 단계 뛰어 넘는 행정의 선도적이고 적극적인 서비스가 필요한 시기이다.
그로인해 다양하고 복잡한 주민의 새로운 욕구에 중심과 원칙을 바로 세울 수가 있고 공과 사의 엄격한 구분이 되리라고 본다.
또한 중요한 것은 결정된 정책으로 상업이 진행되면서 목적을 이루기까지 자치단체의 노력과 공무원들의 수고도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우선적으로 해당 주민들의 의식전환도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된다.
나에게 무엇인가가 주어지는데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와 마음이 필요하다.
지역 전체의 발전을 위해 충분하고 흡족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해와 양보의 과감하고 넓은 아량으로 더 큰 행복을 보장 받을 수 있다고 믿는 훌륭한 마음이 꼭 필요하다.
한편으로는 발전으로의 새로운 것에 대한 의구심도 물론 생겨날 수가 있다.  용기가 필요하다.  과감하게 도전하는 정신과 열정으로 발전에 대한 의지를 키워야 한다.
사익으로 인해 공익적 부분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되는 데에 걸림돌이 되고 부진한 실적의 경우가 발생되는 일도 있다.
사회적 지도층이나 공공부분에서 참신하고 정직하게 일하는 이들의 선도적 역할에 능동적 참여가 공공의 이익을 보장받을 수가 있고, 질 높은 삶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뱃길 복원사업
참으로 훌륭한 계획이라 생각한다.
뱃길 복원사업이 진행되어 얻어지는 지역발전의 효과에 대하여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다만, 현재의 경제적 여건, 사회기반시설의 확충 등으로 미루어 볼 때 도서지방 수산물류가 광천 독배까지 유통되리라는 것을 의심해보지 않을 수가 없다.
보령항과 오천항을 경유하는 바닷길을 과정으로 볼 때에 과연 기대할 수 있을까?  광천의 풍요로움을 놓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육상교통의 발전이다.  경제적 원리에 지리적 여건이 밀려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제 시대적 현실에 맞는 수산물류 유통의 경제적 수익이 아닌 관광성으로의 접근이 필요하다.  물길을 터서 전국 유일의 토굴마을과 연계한 관광산업이 유지되는 개발에 더 큰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본다.
광천 독배의 잠재된 여건의 깨움으로서 홍성군 전체의 발전에 동력이 될 것으로 충분하게 믿고 싶다.  물론 사업에 투입될 예산의 막대함도 무시할 수는 없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원으로는 가능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이젠 희망적이고 열정적인 노력으로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의 예산에 끈질긴 노크가 필요하다.

◆한우 먹거리 타운
현재 먹거리 타운 추진위원회에서 광천 옹암리에서 은하면 소재 새우젓 특화단지로 장소 변경이 승인 결정된 상황이다.
특화단지는 군에서 매입했기에 사업진행이 용이할 것으로 본다.  따라서 축산물 소비촉진으로 이차적 수익을 누릴 수 있는 기회이고, 축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는 틀림이 없다.  또한 군에서 추진 중인 신활력 사업과의 연계성을 장점으로 인정할 수 있다.
먹거리 타운 사업에 참여하게 될 개인이나 단체에 대한 부담도 크게 덜어준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쇠퇴해진 지역경제의 회복을 꾀하고, 현대화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재래시장 활성화를 이루어내고 전국 유일의 토굴마을인 옹암리와의 연계된 당초의 계획에서 볼 수 있듯이 지역 전체의 발전을 위한 동반상승의 효과를 기대해보기는 어렵다고 본다.
여기서 뚜렷한 위험요인 한 가지를 들어보지 않을 수가 없다.
막대한 정부예산의 지원과 함께 건설되는 수익이 보장되는 상업적 타운 건설로 인해 더 넓은 지역과 더 많은 주민에게 풍요로움이 선물되어야 할 텐데, 역으로 또 하나의 상권이 형성되는 악기능 현상의 발생도 무시하진 못한다.
과거 특화단지의 모델과 같이 또 하나의 시장의 형성됨으로 특산물 상권이 분리된다면 재생할 수 없는 상처를 받게 되는 위험에 대해 신중하고 세밀한 연구, 검토가 필요하다.

◆의원이 되고나서
지역 주민의 성원으로 이 자리에 있기에 지역의 발전과 지역민의 행복한 삶의 영위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의원으로서의 자긍심을 잃지 않고 주민들 편에 서서 생각과 시선을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개인의 생활에 전혀 자유로움을 보장받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가족과의 관계나 가정생활에 있어 평범하고 일상적인 삶을 살 수도 없었다.  그리고 가까운 친지들과의 관계도 소원해질 수밖에 없다.  늘 죄송한 마음이다.
나에게 애정을 갖으시고 지혜로움을 주시고 용기를 주신 고마우신 분들임에 틀림없으나 사사로운 애정을 표현할 수 없어 늘 죄송한 마음이다.  하지만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
의원의 역할과 기능을 다하는데 게으름 피우지 않고, 늘 신중하고 정성스런 마음으로 의정 활동을 하며, 남은 2년의 임기에도 부끄럽지 않은 실망되지 않는 의원의 길로 열심히 뛰어 갈 것이다.
홍동면, 장곡면, 광천읍 지역구 주민들께서 나에게 만들어 주신 4년이란 시간을 절대로 헛되게 보내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

◆행정사무감사
집행부와의 입장적 차이에서 발생되는 이견이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목적은 군정발전이다.  물론 주민의 행복한 삶의 보장 또한 군의 발전된 모습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집행부의 행정 행위를 감시, 견제해야 하기에 엄격하고 엄중한 질책의 소리에 목청을 높일 때도 있다.
아쉬운 점은 오랜 세월 동안 체계와 질서가 갖춰진 공조직의 특성상 시대 흐름과 변화에 민첩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갖지 못하는 폐쇄성이 짙고 경직되어 있는 행태에 아쉬움을 갖는다.
유능하고 창의력 있는 공무원의 노력과 연구가 가볍게 여겨지지 않고 높이 평가받을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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