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보령메디앙스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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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보령메디앙스 첫 삽
  • 이선영 기자
  • 승인 2017.03.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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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중곡전문농공단지서 개최
▲ 보령메디앙스 신공장 착공식.

예산군은 제약 전문기업 보령제약(대표이사 최태홍)과 유아용품 전문기업 보령메디앙스(대표이사 박세권)의 신공장 착공식이 지난 16일 증곡전문농공단지에서 개최됐다. 증곡전문농공단지는 지난 2011년도 부지조성공사를 시작으로 보령메디앙스 물류센터와 보령제약 지원시설동 건축이 완료된 상태로 이번 보령제약과 보령메디앙스의 제조시설 착공으로 두 기업의 본격적인 투자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착공식은 조동규 부군수, 권국상 군의회 의장,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과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보령제약 및 보령메디앙스 생산시설 소개 △시삽 및 착공 퍼포먼스 △기념촬영 △지원동 및 물류센터 투어 등으로 순서로 진행됐다.

보령제약은 현재 경기도 안산 공장의 일부 시설을 이전해 7만 2천127㎡ 부지에 1580억 원을 투자하며 신공장은 연면적 2만 8551㎡,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고형제(高形劑), 과립, 항암주사제 등의 시설이 들어서고 생산, 포장에서 배송까지 원스탑 일괄 체계로 구축되는 것은 물론 전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다. 특히 내용 고형제는 8억 7000만정, 항암 주사제 600만 바이알(Vial), 물류 4000셀 등 생산 및 물류 처리능력도 기존 안산 공장 보다 약 3배 증대되며 글로벌 스탠다드(cGMP, EUGMP) 수준의 시설로 해외진출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 신공장 조감도.

또한 보령메디앙스는 안산공장을 전부 이전해  3만 0471㎡ 부지에 800억 원을 투자하며 신공장은 연면적 7358㎡,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공산품인 비누, 생활용품 라인과 cGMP 인증품인 화장품, 의약외품라인으로 건설된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부지조성에서부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예산군과 충청남도에 특별히 감사드리며 창업 60주년을 맞아 100년 보령의 주춧돌이 될 예산 신공장을 착공하게 돼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 1967년 성수동 공장 준공 이후 안양, 안산, 진천 공장에 이어 보령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갈 예산 신공장은 보령제약그룹 글로벌 진출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증곡전문농공단지는 우리 군이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자 유망 신사업의 근간이 되는 매우 중요한 전문산업단지로 보령제약과 보령메디앙스의 투자가 완료되고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26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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