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의 최하위 성적 비난 감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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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의 최하위 성적 비난 감수 해야
  • 편집국
  • 승인 2008.09.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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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도의원, “중1대상 학력 진단평가 결과, 12위 전남보다 점수 낮아”지적 
충남교육청의 속과 겉은 과연 어떤 모습인가, 지난달 27일 충남도의회 이기철의원은 충남의 중1 학력 수준이 전국 15개 시·도 평가에서 최하위 수준임을 지적했다.
이번 이 의원의 지적은 그동안 충남도교육청의 수많은 수상을 뒤로하는 충격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수상중 최우수가 아닌 상은 그동안 기사거리도 아닌 것으로 공공연하게 알려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 교육감 선거때 중도사퇴한 정헌극 후보의 충남도 교육의 학력저조 논란이 사실로 들어난 것으로 교육청은 각종수상의 행정적 요인보다는 학생들의 성적이 우선이 아닌가 생각된다.
지난 8월 27일 충남도의회 이기철 도의원은 도의회 도정질의를 통해 “전국 최하위 수준인 충남 교육 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책이 뭐냐”고 추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충남도 교육은 지난 3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력진단 평가를 실시한 결과 광주가 1위(평균85), 대전은 2위(평균84), 충북(평균82.2)은 8위를 차지했고 전남(평균81.0)이 12위를 차지했다. 충남은 전남보다도 낮은 점수로 사실상 전국의 15개 시·도중 최하위권”이라며 “이같은 원인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학력진단 평가 후 12개 시·도가 결과를 공개했으나 충남은 공개하지 않아 어렵게 자료를 입수했다”며 도교육청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도교육청이 그동안 교육과학기술부 각종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많은 예산을 따왔지만 정작 학생들의 학력은 최하위권으로 겉만 화려했지 속은 곯고 있었다”고 질타했다.
이어, “서울은 특목고와 과학고를 증설하고 자립형 사립 중·고를 신설하고 오는 2010년에는 고등학교 선택제를 실시해 진학생이 없는 학교는 퇴출시키는 정책을 내놓고 있는 등 무한 경쟁시대로 돌입했는데 충남은 추락한 학력을 어떻게 끌어 올릴 것인지 방안을 찾으라”고 호되게 질타했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인사비리문제가 불어지며 검찰에서 교육감 사무실과 관사 차량까지 압수수색을 했으며, 관계자의 입건 등 교육청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그동안 충남교육의 속과 겉이 다른 양면이 적날하게 들어나, “눈가리고 야옹”이라는 비난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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