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악취문제 근본적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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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악취문제 근본적 대책 촉구
  • 한기원 기자
  • 승인 2017.03.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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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배근 의원, 축사이전 등 대체부지 확보 주장

오배근 충남도의원(홍성·1)이 제294회 충남도의회임시회 도정교육행정 질문에서 “내포신도시 악취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며 근본적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오 의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 내포신도시와 인접한 농업회사법인 사조농산에서는 약 9만평 부지에 돼지 1만 5000여 마리(64%)를 사육 중에 있으며, 이밖에도 인근의 축사에서 약 2만 3000여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이 축사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충남도청내포신도시 도시개발구역 지정고시 당시 사조농산을 비롯한 대부분의 축산 농가가 제외돼 현재의 악취 문제로 이어지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오 의원은 “축사 악취로 인해 주거만족도에서 최하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대체 부지를 시급히 확보해 축사이전과 지원 대책을 수립, 도민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신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오 의원은 “충남도청내포신도시의 성장과 반비례해 홍성읍에서는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성장촉진지역 지정 등 공동화 현상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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