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의 메카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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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업의 메카로 도약
  • 이선영 기자
  • 승인 2017.04.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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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토양 검정서비스

전국 최초 유기농업지역 특구 지정 홍성군이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비상하고 있다. 현재 홍성군 유기인증면적은 551ha로 전국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을 위해 군민에게 관내 토양 검정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한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의 생산비와 경영비절감을 위한 관내 토양정밀검정 5천여점 분석을 추진해 농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토양검정은 흙의 산도, 유기물 함량,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 전기전도도 등의 항목을 정밀하게 검정해 현재의 토양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작물별로 알맞은 양분시비량과 토양개량 방법을 제시할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 영농자료로 활용도가 크다. 뿐만 아니라 적정시비량계산이 가능해짐으로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할 수 있고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양분석을 통해 적정시비량이 처방되면 비료 및 퇴비 등을 권장량만큼만 경작지에 넣어야 좋다는 게 기술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토양분석 결과를 통해 나타난 적정량보다 많은 양의 비료 및 퇴비가 경작지에 투입될 경우 자칫 병충해가 빈발하고, 웃자람 현상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작물의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로 이어지고 필요 이상의 경영비 지출과 노동력 투입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 과다시비는 토양 및 수질 오염을 일으켜 환경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토양분석은 작물 수확 직후나 비료 살포 전에 이루어져야 좋으며 그래야만 흙 속 양분 함량이 제대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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