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고등학교(교장 구철모)는 지난 7일 학교에서 혈액원의 이동버스를 이용해 고통 받는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실시한 헌혈은 296명의 학생들이 헌혈을 신청해 추진됐으며 헌혈을 통해 숭고한 봉사정신을 체득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교육의 축제가 펼쳐졌다. 만 16세 이상 70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 남녀라면 나눌 수 있는 헌혈은 헌혈자의 건강 진단을 위해 △혈액형 △B형 간염 항원 △C형 간염 항체검사 △인체T림프영양성바이러스 △매독항체 △ATL(간기능) △총단백 △비예기항체 △AIDS 검사 등을 받을 수 있다. 관계자는 “헌혈 증서와 4시간의 봉사 시간을 인정 받는 것은 마음이 고운 사람들에게 지급되는 선물과 같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내가 지니고 있는 무엇인가로 나눌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할 뿐이다”라고 헌혈의 소감을 말했다.

또한 “모양이 고와도 향기가 없는 꽃은 결실이 없고, 아무리 좋은 가르침을 들었다 해도 실천이 없으면 열매가 없다는 말씀을 새기며 우리 학생들의 마음씨에 아름다움이라는 열매가 맺는 것을 바라보며 따뜻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날이 돼 좋았다”고 전했

이선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