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료원, 재활전문센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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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료원, 재활전문센터 개설
  • 이선영 기자
  • 승인 2017.04.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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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고령화, 전문적 재활치료시설 갖춰

홍성의료원이 지난 17일 재활전문센터를 개설했다. 이번에 새로 개설된 홍성의료원 재활전문센터는 1년 6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충남 서북부 지역 최초로 개설됐다.<사진>

총 사업비 98억원을 투자해 운동‧작업‧소아치료에 필요한 재활 치료 및 검사 장비를 구입하고 최신의 의료장비로 최고의 의료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 개설된 재활전문센터는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주축으로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소아치료사 등 16명의 의료진이 구성됐다. △재활치료실(중추신경계 발달 및 균형능력 재활치료, 보행치료) △작업치료실(인지장애 및 연하장애재활치료, 일상생활동작훈련치료) △소아치료실 △재활병동(82병상)을 갖췄으며, 추후 인력을 확보해 언어치료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노인성 질환과 낙상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척추 및 하지 근력 강화로 균형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재활치료 시설과 퇴원 후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집안의 생활환경과 유사하게 꾸며놓은 일상생활동작훈련실 등 다방면의 재활치료 시설 및 장비를 보강했다. 특히 꾸준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몸이 틀어지는 중증장애아동들에게 그동안 꼭 필요했던 소아재활치료시설이 신설돼 치료를 위해 전국의 병원을 찾아 다녀야 했던 중증장애아동 가족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재활전문센터 건립으로 뇌졸중(중풍), 파킨슨, 절단, 척수 및 신경손상 등 농촌지역 고령인구와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전문적인 의료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 인력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단순 반복적인 물리치료를 뛰어 넘어 개인 상황에 맞는 재활전문치료를 받을 수 있고 그동안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재활치료시스템이 아쉬웠던 환자들에게는 큰 희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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